'정우택충북지사'에 해당되는 글 38건

  1. 2010/06/29 세종시 수정안 최후 심판 오늘 결정된다
  2. 2010/05/04 편파보도 설마 선거캠프 인사들 때문은 아니겠지~
  3. 2010/04/28 정지사 띄우기에 올인한 신문들
  4. 2010/04/27 CJB, 정지사 띄우기에 한나라당 편파방송 까지
  5. 2010/04/22 사실로 드러난 공무원 매관매직
  6. 2010/03/24 대놓고 정우택 지사 선거 걱정? 왜 이러나
  7. 2010/03/08 정지사 칭찬만 쏟아내는 신문, 독자들은 짜증난다
  8. 2010/03/05 충북일보 '정우택' 띄우기 낯 뜨겁다
  9. 2010/02/25 정지사 영향력 확인 보다는 유권자 중심 보도
  10. 2010/02/12 외국인 며느리들이 말하는 '설'

세종시 수정안 최후 심판 오늘 결정된다

충북뉴스브리핑 2010/06/29 07:49
[충북뉴스브리핑] '관대한' 민선 4기 평가
2010년 06월 29일 (화) 07:37:35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오늘 여야는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표결처리하기로 했다. 세종시 수정법안은 지난 22일 국토행양위원회에서 표결을 실시한 결과 부결됐지만, 한나라당 친이계 주류가 본회의 부의를 요구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신문들은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망했다. 한나라당 친이계 의원들은 90 ―100명이 수정안에 찬성하고 친박계 의원들은 반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행정도시 혁신도시 무산저지 충북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 궐기대회를 갖고 세종시 원안 촉구를 주장했다.

오는 7월1일은 민선 5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오늘 신문들은 민선 4기 단체장들의 성과를 살피는 등 민선 4기 단체장들의 인터뷰를 싣기도 했다.

다음은 6월29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이렇게 어렵긴 처음” 비명>
충청타임즈 <세종시 오늘 운명의 날>
충북일보 < 오늘 세종시 수정안 본회의 표결>

세종시 수정안 최후의 심판

경향신문 6면 <국론분열의 핵 ‘세종시 수정안’ 최후의 심판>에서는 “여야가 세종시 수정법안의 6월 국회 처리에 합으한 것은 각각의 정치적 타산과 이해가 맞아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시간을 끌면 친이친박간 갈등의 골만 깊어질 수 있다는 점과 민주당은 세종시 수정안의 본회의 상정을 끝까지 거부할 경우 이번 국회에서 처리가 무산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이 친이계 의원 66명의 서명을 받은 부의요구서를 29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데 표결이 부쳐질 경우 부결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향신문 노옹근 논설위원은 경향의 눈 < 정말 이나라 정부가 맞나>라는 칼럼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6.2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았는데도 수정안을 추진하는 여당과 원안 건설시 특혜는 없을 것이라는 정부는 국민을 협박하거나 심술을 부린다고 볼 수 있다”고지적했다.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과 4대강 사업 강행에 집착할 수록 국민은 불편해 하고, 정부는 끝까지 발목이 잡혀 허우적 거릴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중부매일도 사설 < 한나라당의 전향적 자세 아쉽다>에서 “ 국민이 반대 의사를 밝혔는데 이를 무시하고 굳이 MB 라인에 줄서기를 다시 세우려는 치졸한 행각을 벌이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는다”며, 한나라당이 추한 행동을 보이면 이후 더 큰 국민적 팽도 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중부매일 6월29일자 1면  

‘관대한’ 민선 4기 평가

중부매일은 5면 <“4년간 도지사로서 후회없이 일했다”>, 충청타임즈 5면 <‘경제특별도’ 건설 초석 놓았다>, 충북일보 12면 <‘충북발전’ 주역들 떠난다> 등에서 퇴임을 맞는 정우택 지사 인터뷰와 함께 도정에 대한 평가 기사를 실었다. 신문들의 평가는 대체적으로 호의적이었다. 경제특별도 건설과 국책 사업 유치에 대한 후한 평가와 함께 퇴임하는 정지사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수준이었다.

한편, 선거기간동안 정우택 지사에 대한 편파적인 보도를 해왔던 충북일보는 정우택 지사가 19대 총선에 출마설이 피어나고 있다고 4면 < 정우택․ 이승훈, 19대 총선 동반출마?>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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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보도 설마 선거캠프 인사들 때문은 아니겠지~

2010.6.2 지방선거 2010/05/04 10:11
[6.2 지방선거보도 일일브리핑] 현직프리미엄 톡톡 누리는 후보들
2010년 05월 04일 (화) 09:48:5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현직 프리미엄 누리는 후보들

어제 정우택 충북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모든 신문들이 관련 기사를 1면에 실었다. 정우택 지사와 함께 이기용 교육감 역시 출마 공식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역시 1면을 차지했다. 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비중이 높기 때문에 신문들로서는 당연히 주요 기사로 처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신문들의 ‘현직’ 대접은 역시 남다르다. 충청타임즈는 정우택 지사의 출마 회견 내용을 1면에 <“ 20% 이상 압승이 목표”> 라는 다소 자극적인 제목을 뽑았으며, 중부매일도 같은 제목을 썼으며, 이기용 교육감 출마선언 기사에서는  <“충북교육 희망찬 비상 실현”> 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 <중부매일> 5월4일자 1면  
 


선거전 본격화, 한나라-민주 양강구도 보도 계속돼

정우택 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하자 충북지사 선거전이 본격화됐다고 신문들이 정지사와 이시종 후보간의 대결구도를 보여주는 듯한 편집으로 보도했다. 중부매일 1면 < 충북지사 선거 ‘점화’>와 충북일보 1면 < 충북지사 선거전 본격화…기선 제압 나서>에서는 각각 정우택 후보와 이시종 후보 양측의 말을 전했다. 비교는 독자의 몫으로 남겨놓은 듯하다.

처음부터 도지사 선거를 양강구도로 단정 지은 신문들은 보도에서도 계속해서 진보신당 도지사 후보를 제외시키고 있다. 왜 제외시키는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채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보도를 한다면 유권자들은 도지사 후보가 2명인 줄 알 수도 있을 것이다. 유권자를 위한 보도를 하려면, 선거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선거캠프 면면을 보니 언론들 보도태도 이해되네?

충청타임즈가 3면 < 정우택․이시종 선거캠프 ‘가동’>에서 정우택 후보 캠프와 이시종 후보 캠프의 조직 구성안을 공개했다. 눈길을 끈 것은 언론인 출신들이 곳곳에 포함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한나라당 선대위원장 및 총괄단장에는 민경탁 전 충청일보 편집국장이 맡았으며,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이정균 전 충청매일 편집국장, 민주당 대변인에는 박종천 전 충청일보 정치부장 등이 맡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한나라당 선거 캠프 후원회장은 김현배 중부건설 대표가 맡았다.

이들과 언론은 어떤 관계에 있을까. 최근 충청일보가 정우택 지사의 구제역 행보와 관련해 4월23일자 1면 머리기사 < 민주 ‘反 농민행보’ 비난 확산> 이라는 기사를 싣고 정우택 지사의 행보와 민주당 행보를 비교하기도 했으며, 3월24일 이정 상무칼럼에서는 <정우택의 잠못이루는 밤>이라는 칼럼으로 노골적인 지지를 밝히기도 했다. 충청일보뿐만이 아니다. 계속해서 정우택 지사 치적을 강조해왔던 충북일보 대주주가 한나라당 선거캠프 후원회장을 맡은 이와 형제간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 신문들의 보도태도를 계속 주시해본다면, 과연 공정했는지, 사사로운 이익 때문에 편파성을 드러냈는지 살필 수 있을 것이다. 뿐만아니라 선거캠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의 기고글을 싣는 편집태도도 주의해야 할 것이다. 특정인에게 유리한 외부기고로 주의 및 경고를 받은 사례가 선거기사 심의위원회에서 여러 차례 지적된 바 있다.

   
  ▲ <충청타임즈> 5월4일자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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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사 띄우기에 올인한 신문들

2010.6.2 지방선거 2010/04/28 09:41
[6.2지방선거보도일일브리핑]이기용교육감 선거법 위반혐의 포착
2010년 04월 28일 (수) 09:30:54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시민들이 원하는 좋은 후보란?

어제 2010 충북유권자연대가 좋은 후보란 어떤 후보인가 라는 토론회를 가졌다. 중부매일은 2면 <“시민관점 실천가가 좋은 후보”>라는 기사를 싣고, 토론회 발제자들의 발언을 정리했다. 이 토론회에서 하승수 풀뿌리 자치연구소 이음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하승수 변호사는 좋은 후보가 되려면 좋은 정치의 취지와 기본적인 가치에 대해 동의할 수 있어야 하고, 가치와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주민참여 활성화에 대한 비전과 정책, 소수의 목소리를 듣고 대의정치에 반영할 수 있는 후보라는 주장을 펼쳤다.
   
  ▲ 중부매일 4월28일자 2면  
 


충북일보, 정지사 예비후보 등록이 그렇게 관심인가

정지사 예비후보 등록 시기와 관련해서 여러차례 시기를 점치는 듯한 보도를 해왔던 충북일보가 오늘 2면 < 정지사 예비후보 등록일 ‘촉각’>이라는 기사를 싣고 정우택 지사가 예비후보 등록 시기를 놓고 장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기사에서는, 정지사가 천안함 사태와구제역 때문에 마음의 결정을 못하고 있는 듯하다며 지역정가에서도 정지사의 예비후보 등록 시기는 매우 중요한 관심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구제역 관련 정지사 행보 띄우기 나선 신문들

충북일보와 충청타임즈가 구제역 발생과 관련해 정우택 지사의 행보를 지나치게 돋보이게 편집했다. 충청타임즈는 5면에 일단기사로 <정우택 충북지사 잇단 민생챙기기>라는 기사를 싣고 3단 크기의 <피해주민 위로하는 정지사>라는 사진기사를 실었다. 사진은 출처조차 밝히지 않고 있다.

충북일보는 12면 상단에 <“축산농가 피해 해결 적극 앞장”>이라는 기사를 싣고 정지사의 주민 격려 행보를 전했다. 이 기사에 쓰인 사진 역시 충청타임즈와 같은 사진이었고,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이 두기사에서는 구제역 발생에 대한 충북도의 방역 대책에 대해서는 단 한줄도 소개하지 않았다. 오로지 정지사에만 초점을 맞췄다.

   
  ▲ 충북일보 4월28일자 12면  
 



김병우 교육감 후보에 재뿌리기?

어제 충북지역 교수 90여명이 김병우 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다른 신문들이 관련 기자회견 소식을 전한 반면, 충북일보는 2면 하단에 < 충북 진보교수들 91면 김병우 교육위원 지지>에서 기자회견 소식을 전하면서 기사 말미에 “ 이같은 지지선언에 반대하는 교수들은 충북도내에 2천여명의 교수들이 있는데 이중 일부가 지지한다고 모든 교수들이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 라는 말을 인용해 전했다. 취재원도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기용 교육감 선거법 위반혐의 포착?

충청타이즈는 4면에 < 이기용 교육감 선거법 위반혐의 수색>에서 “검찰이 이기용 교육감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잡고 영동군 연락소로 준비중인 사무실을 수색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실은 다른 신문들은 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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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B, 정지사 띄우기에 한나라당 편파방송 까지

2010.6.2 지방선거 2010/04/27 10:15

[6.2 지방선거보도방송모니터보고서] 동정만 전하는 방송들
2010년 04월 26일 (월) 13:45:4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 모니터 대상: KBS청주 9시뉴스, MBC청주 뉴스데스크, CJB 종합뉴스

- 모니터 기간 : 2010년 4월 19일 ~25일

언제까지 동정만 전할 것인가

4월19일부터 4월25일까지 선거방송 보도 수는 전 주에 비해서 다소 많아진 것이 사실이다. 선거보도수를 살펴보면, KBS 16건, MBC 18건, CJB 30건 등이다. 그러나 수는 늘어났어도 내용면에서는 달라진 게 없다. 대개가 후보 동정을 단신으로 전하는 수순이었다. 그런 가운데 한나라당 공천자 대회 관련 소식을 전하면서 지나치게 한나라당을 부각하거나, 정우택 지사의 치적을 부각시키는 보도가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한용택 옥천군수 뇌물 수수 구속 관련 소식과 함께 자유선진당의 선거구도 변화를 점치는 듯한 방송들의 보도태도를 볼 수 있었다.

최근 천안함 사태로 각 후보진영이나 정당들이 정치 행사를 자제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돼 선거분위기가 좀처럼 나지 않는다고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속에서 앞으로 선거보도가 어떻게 전개될 지 궁금하다. 만일, 후보나 정당이 아무 움직임이 없다고 해서 선거보도 자체를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 ‘스스로’ 나서서 유권자에게 선거에 관심을 갖게 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 바로 언론의 몫이다.

   
  ▲ KBS청주 9시뉴스 화면 중에서  


CJB, 정지사 선거운동 나섰나?

CJB청주방송의 정우택 지사 치적 부풀리기 보도 태도가 위험 수위를 넘었다. 지난 19일 방송된 < 출마전 막바지 행보>(황현구 기자)에서는 정우택 지사가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충북의 현안사업들과 관련한 행보를 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주 내용은 보은, 옥천, 영동과 증평, 괴산 지역에 대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 계획안을 내놓았다는 것과 SKC 진천 공장 기공식 일정을소개하는 것이었다. 이 보도에서는 정지사가 신발전지역계획안을 설명하면서 “균형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다, 확신한다”라는 내용의 육성이 소개 됐고, SKC 유치와 관련해서는 “ 중장기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정지사의 발언이 그대로 소개됐다. 모두 정지사의 기대감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기자 리포트 내용에서도 정지사에게 우호적인 멘트들이 쓰이고 있다. “ 지난 4년간 23조6천억여원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정우택 지사는 ” 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보도 마지막 부분에는 재래시장을 둘러보는 모습과 함께 “정기적으로 전통시장을 방문한 정우택 지사는 장바구니 물가를 점검하면서 서민가계지수를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친절하게’ 덧붙이기까지 했다.

발전계획안을 발표하는 모습, 투자 유치에 사인하는 모습, 시장을 둘러보는 모습 등의 화면구성과 함께 기대감을 전하는 정지사의 육성 발언이 두 차례나 나오면서 정지사가 내세웠던 경제특별도를 부각시키고 있는 듯한 인상을 줬다.

   
  ▲ CJB 종합뉴스 인터넷 홈페이지 화면  
 


경제특별도 성과 제대로 따지는 언론이 없다

경제특별도는 정우택 지사가 지난 4년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분야이기도 하다. 언론보도들을 보면, 00조를 투자유치했다는 내용만 전할 뿐이지 실질적인 평가는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CJB는 지난 21일에 < “특별도” “보통도”>(조상우)라는 보도에서 정지사가 경제특별도 성과를 내세우고 있는 반면, 이시종 후보가 보통도라고 평가절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보도에서는 “ 투자유치로 일자리를 7천개나 만들었다”는 정지사의 말과, “각종 경제지표로 볼 때 보통도 수준이다”라는 이시종 후보의 발언이 소개됐다. 전반적으로 기자는 정지사와 이시종 후보간의 대결에만 초점을 맞추는 듯한 인상이었다.

차라리 두 후보간의 공방 내용이 아니라 그 내용을 확인해서 경제특별도 성과 문제를 제대로 파헤치는 심층보도를 하는 것이 낫지 않나 싶다. 또한 도지사 후보로 나선 진보신당 김백규 후보에게도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양강구도라고 단정짓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만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선거보도를 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KBS, CJB는 한나라당 기관방송인가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6.2 지방선거 공천자대회를 갖고 필승을 결의했다는 보도가 지난 23일 있었다. 한나라당 공천자 대회가 정말 주요한 뉴스일까. 이날 MBC를 제외한 KBS와 CJB는 공천자대회 관련 소식을 아주 상세하게 전했다. 그 어떤 평가나 비판적 시각도 없었다.

CJB는 23일 < 필승결의>(채현석 기자)에서 한나라당 공천자 대회를 전하면서 정몽준 대표와 송태영 도당위원장의 발언을 거의 그대로 중계보도 했다. 특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의 연루가 확인되면 모든 외교적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는 정몽준 대표의 발언을 여과없이 기자가 전달했다. 천안함 침몰 원인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지속적으로 북한 연루설을 제기하고 있는 데에 대한 별다른 문제의식이 없다는 방증이다.

이뿐이 아니다. 송태영 도당위원장의 육성 내용도 심각했다. “ 국운 상승기를 이끌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튼튼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압승하자” 는 내용이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위워장으로서는 국운 상승기라는 평가를 할수도 잇겠지만, 이 내용이 그대로 보도로 나가는 것을 방치한 CJB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기자는 송태영 위원장 발언을 소개하면서 민주당의원들의 국정발목잡기에 대한 비난을 했다고도 말했다. 그렇다면 정확한 사례 등을 제시하는 게 옳았다. 어떻게 앵무새처럼 발언을 그대로 따라서 보도할 수 있는가. 보도 내용도 평소 리포트 보다 긴 1분57초 정도였다. 심각한 수준 미달 사례 보도가 아닌가 싶다.

KBS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23일 <지방선거 필승결의>(이승훈 기자)에서 공천자 대회 소식을 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을 압도적인 지지로 뽑아주셨으면, 최소 3년, 5년은 일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고 정몽준 대표의 육성 발언을 그대로 소개했다.

한나라당의 지방선거 정책에 대한 분석이나 공천 심사과정의 문제점 등에서는 눈감은 방송들이 공천자 대회에서 쏟아내는 거침없고 편파적인 발언들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는 보도태도가 과연 유권자를 위한 보도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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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로 드러난 공무원 매관매직

2010.6.2 지방선거 2010/04/22 10:23
[6.2지방선거보도일일브리핑]정확한 후보검증은 언론의 필수덕목
2010년 04월 22일 (목) 09:46:23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중부매일, 6.2여론조사 결과 보도

중부매일이 지령 6천호를 기념한 6.2 지방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1면과 5면 전면을 할애해 실었다. 중부매일은 1면 < 충북지사 정우택 42.5%- 이시종 36.2% 대전시장 박성효 28.5%-염홍철 36% 청주시장 남상우 35.2% - 한범덕 36.5%>에서는 충북도지사, 대전시장, 청주시장 후보들의 지지도를 전했으며, 5면 < 충북지사 정우택 6.3%p 차로 이시종 앞서>에서는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는 내용을 싣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충북지사 선거에서는 정우택 지사 우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청주시장 선거의 경우 양자구도에 남상우 후보와 한범덕 후보간 초박빙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연령별, 지역별로 분류해 지지율을 제시하고 있는데, 모집단의 각 지역별, 연령별로 비율을 따로 제시하지는 않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충북,대전,청주 3개 선거구에서 충북1천3명, 대전 1천5명, 청주 7백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충북지사와 충남지사는 표본오차 95% ±3.7%, 청주시장 선거구는 표본오차 95%±3.7%였다고 한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한나라당 보다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중부매일 4월22일자 5면  
 

공무원 매관 매직 사실인가

중부매일은 3면 < 공무원 매관매직 실상 드러나>에서 한용택 옥천군수 사건을 계기로 공직사회에 내재돼 있던 매관매직 설이 나돌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실제 대가성 금품이 오가는 곳이 있고, 직급에 따라 1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전달되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으로 알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 승진이 인생의 전부로 인식되는 공무원들의 절실함과 선거를 준비해야 하는 일부 단체장들의 입맛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중부매일 4월22일자 3면  

충북일보 5면 < 검은 거래 단골메뉴 ‘차명계좌>에서는 “(한용택 옥천군수가) 1천만원이라는 큰돈을 수표로 건넬 경우 추적당할 위험성이 있고, 현찰은 출처를 확인할 수 없게 세탁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차명계좌를 이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 충북일보 4월22일자 5면  
 

이용희당? 표현 적절치 않다

충청타임즈는 3면 < 남부3군 시끌…흔들리는 이용희당>에서 보은,옥천,영동군에서 자유선진당의 또다른 이름은 이용희당이라고 밝혔다. 최근 옥천군수와 보은군수의 비리가 적발되면서 선진당 전열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이용희 당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 가뜩이나 힘있는 정치인과 정당에 줄서는 자치단체장들의 행태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아예 공당을 개인 정치인의 이름을 따서 이용희당이라고 하는 것은 신중치 못한 보도태도로 보인다.

큰 틀의 정책 의제가 필요하다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은 저마다 현수막 등을 내세우며 홍보에 나서고 있지만 시민들은 정작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며, 사회 각 분야에서 제시하는 정책의제도 우려되는 사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청타임즈 연지민 교육문화부장은 데스크의 주장 < 큰 틀의 정책의제여야 한다>에서 각 단위에서 쏟아내는 의제가 공공을 위한 것인지, 현실에 얼마나 부합할 수 있는지, 타 분야와의 큰틀에서 이루어질 만한 의제들인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중요한 선택을 앞두고 지나친 과열 열기는 오히려 시민들의 관심을 멀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치단체장 수준이 유권자 수준?

최근 잇따른 공직 비리와 관련해 바람직한 자치단체장의 상을 신문들이 제시하고 나섰다. 충북일보는 사설 < 지방선거와 목민심서>에서 “목민심서의 가르침대로청렴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봉사할 각오가 돼 있는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사설에서는 언론도 후보 자격검증에 더많은 지면과 시간을 할애해 유권자들이 올바르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부매일도 사설 < 자치단체장 수준이 유권자의 수준이다>에서 “도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자치단체장들은 지역발전의 초석이 된다”며, “어떤 인물을 뽑느냐에 따라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고 후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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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정우택 지사 선거 걱정? 왜 이러나

충북뉴스브리핑 2010/03/24 10:09
[충북뉴스브리핑] 충청일보 경영진 칼럼 정지사 노골적 지지
2010년 03월 24일 (수) 09:53:29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 제출된 가운데 어제 지역에서는 정우택 충북지사와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세종시 원안 추진과 관련한 맞불 기자회견이 이루어졌다. 정우택 지사가 세종시 원안 추진 원조발언이 한나라당이라고 했다는 것에 대해 이시종의원이 민주당이 낸 법안이라고 맞섰다는 것이다. 오늘 신문들은 여지없이 신경전, 정면 충돌 이라고 두 지사 후보간의 입씨름을 주요하게 전했다. 이런 가운데 노골적으로 정지사 선거운동에 나선 듯한 기사와 칼럼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민주당 충북도당이 공천 후보자들을 마감한 결과 모두 81명이 접수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다음은 3월2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세종시 法 재점화 민심 갈린다>
충청타임즈 < 미국 發 낭보에 충북도 반색>
충북일보 < 정지사 “세종시 수정안 국회통과불가능”>
충청일보 < 수정안 국회 제출 반발 확산 >
충청매일 < 정우택-이시종 세종시 충돌>

충북일보, 정지사에 우호적 보도 해  

그동안 여러차례 충북일보의 정우택 현지사 띄우기 보도태도를 지적한 바 있다. 어제 벌어진 정우택 -이시종 간의 공방도 충북일보는 좀 더 남다르게 보도했다. 1면 머리기사 < 정지사 “세종시 수정안 국회통과불가능”>에서 정지사가 지방선거와 세종시 등 주요현안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피력했다며 주요쟁점별 정지사의 입장을 간추려 봤다고 문답 내용을 소개했다.

특히 이 질문들 가운데에서는 박근혜 전대표의 선거운동 지원 가능성을 묻고 박 전대표가 오셔서 지원해주길 기대한다는 정지사의 답변도 소개했다. 또한 논란이 되었던 세종시 원안사수에 대한 입장을 두고 민주당 충북지사 후보인 이시종 의원은 행정수도 건설에 앞장서서 반대했던 인물이라는 정지사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했다. 반면 신경전을 펼쳤다면서 사진으로 정지사와 이시종 의원을 편집하긴 했지만 기사 내용은 정지사의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다. 1면 머리기사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간의 이야기를 한쪽만 대변했다는 것은 편파시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충청일보, 정지사 잠못들까 걱정?

정지사에 대한 신문들의 걱정은 입장 대변으로도 모자르는 모양이다. 충청일보 이정 상무이사는 이정칼럼 < 정우택의 잠 못 이루는 밤>에서 정지사를 걱정했다. 칼럼 내용에는 “누가 봐도 정우택 이라는 상품은 나무랄데가 없는데…” “정말 정지사가 선거를 접지 않을까 노심초사도 적지 않았다” 라며 노골적으로 정지사를 응원하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정지사 발목을 잡는 한나라당 내의 행태, 민주당 행을 택한 부단체장들의 행태를 나무라는 듯이 훈계하면서 정지사가 걱정할 만하다고 두둔하기까지 했다. 아무리 칼럼이라지만 외부칼럼도 아니고 내부 경영진 칼럼이 이처럼 노골적일 수 있는 것일까. 충청일보는 정우택 지사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커밍아웃한 셈이다.
   
  ▲ 충청일보 3월24일 22면  
 

중부매일 지방선거 보도준칙 밝혀

중부매일은 오늘 사고를 통해 6.2 지방선거 보도준칙을 밝혔다. 공정보도실천, 부정선거운동 배격, 정책공약선거 지향, 바른 선거 풍토 조성, 유권자 정치 참여 등을 내세웠다. 중부매일은 특별취재반을 운영한다고도 밝혔다. 현재도내에는 중부매일, 충청매일,충북일보가 특별취재반을 구성해 보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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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사 칭찬만 쏟아내는 신문, 독자들은 짜증난다

2010.6.2 지방선거 2010/03/08 09:40
[충북일보 정우택지사 관련 보도 모니터] 정지사 선거운동 나선 듯
2010년 03월 05일 (금) 12:42:41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정우택 현 충북도지사는 지난해 7월 지방선거에 재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출마선언부터 화려하게(?)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정우택 지사는 그 이후 모든 도정 활동에 있어서 선거와 연관지어 보도하는 언론 탓에 톡톡한 선거 홍보 효과를 얻고 있다. 특히 충북일보의 도지사 선거 관련 보도는 지나치게 노골적인 편파성을 드러내고 있어 문제다. 충북일보의 보도를 살펴보자.

공천 8부능선 넘었다 단정적 보도

정우택 지사가 재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뒤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유치가 결정됐다. 현직 도지사로서는 상당한 치적이 될 수 있다. 충북일보는 지난 해 8월11일치 4면 <정우택 지사, 공천 8부능선 넘다>에서 첨복단지 유치 성공으로 정지사의 정치적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기사에는 “ 5조6천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도지사라는 타이틀이 가져다 줄 정치적 반사이익을 계량화할 수 없지만 엄청날 것이라는 게 지역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라며 첨복단지 오송유치를 강조했다. 그리고 지역 정가 관계자의 말이라며 “공천의 8부능선을 넘었다”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탄탄한 정치적 입지라는 표현을 두차례나 쓰면서 정지사의 공천이 필연적임을 강조했다.

   
  ▲ 충북일보 2009년 8월11일자  
 

첨복유치도, 조정대회도 모두 정지사의 힘?

오송 첨복단지 유치에 이어 이번엔 충주시가 세계조정대회를 유치하게 됐다. 충북일보는 발빠르게 9월2일자 3면 < 당안팎 입지 굳힌 정지사>라는 기사를 싣고 세계 조정선수권 대회 유치의 정치적인 최대 수혜자로 지역 정가에서 정우택 지사를 꼽고 있다고 했다. “정지사에게 오송 첨복단지 유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잇단 행운이 찾아온 것”이라고 표현했다. 기자는 가감없이 기자의 생각을 풀고 있다. “ 공천이 가능할까”에서 “정우택 외는 대안이 없다”는 식으로 반전된 느낌이다“라고 쓰기도 했다.

낯뜨거운 정지사 칭찬, 기사라고 볼 수 없어

충북일보는 정지사 굳히기 작전에라도 들어간 듯 이후 계속해서 정지사를 칭찬하는 기사를 썼다. 위싱턴포스트지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충북방문단의 활동상을 보도한 것을 두고 9월7일자 3면 < 美 신문서 정지사 칭찬>에서 “ 지역 정간관가에서 이번 워싱턴 포스트지 보도를 정지사에게 또다시 찾아온 행운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기자는 “ 오송 첨복단지 유치성공, 세계조정선수권 대회 유치 확정으로 대외적으로 능력있는 지사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준 정지사에게 미국 유력일간지 보도는 금상첨화가 됐다는 평가이다 "라며 칭찬에 나섰다.

정지사 칭찬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 관련기사에서 정점을 찍었다. 2월10일자 4면 < 치켜세우고 정지사에 일잘하는 사람 칭찬>에서 이 대통령이 정지사를 일잘하는 사람에 비유하며 한껏 추켜세웠다며 대통령의 발언을 소개했다. 특히 이기사는 이대통령을 영접하는 정지사 모습 사진까지 함께 편집해 더욱 부각 됐다. 3월5일자 1면 < MB칭찬받은 정지사 청와대 토론회서 ‘열변’>에서“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일잘하는 지사로 칭찬받은 정우택 지사가 이번엔 이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토론회에서 16개시도지사 대표 토론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며 다시 강조하기도 했다.
   
  ▲ 충북일보 2월10일자 4면  
 


정지사 위해서라면 말안되도 쓰고 본다?

김종률 의원 대법원 선거공판 일정 확정 소식이 전해져 10월 재보선이 관심사로 떠올랐다. 충북일보는 이번에 정지사가 재보선에 출마할지 관심이라며 9월15일자 4면 < 정우택 지사 10월 보선 출마할까?>라는 기사를 실었다. 사실상 정지사가 재출마 의지를 밝힌 바도 없고, 선거법 때문에 출마를 못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같은 기사를 쓴 것이다.

이 기사에서는 “정지사가 재선의원이라는 정치적 관록을 갖고 있는 데다 상품가치적인 측면에서도 여타 인사들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다는 점 등이 정지사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며 정지사를 칭찬했다. 9월17일자 < 정지사 10월 보선 출마 못한다>에서는 선거법 때문에 출마가 불가능하다며 일각에서 선거법에 대한 헌법소원을 주장하고 있다는 황당한 기사까지 실었다.

   
  ▲ 충북일보 2009년 9월15일자  
 


정치입지 흔들릴까 대놓고 걱정

충북일보의 표현대로 공천은 따논 당상이었던 정우택 지사는 세종시 수정안이 불거지자 나름 ‘위기’에 몰렸다. 가만히 있을 충북일보가 아니었다. 충북일보는 11월2일자 <내우외환 …정지사 ‘고심’>이라는 기사를 싣고 정지사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기사에는 10월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했고, 세종시 문제가 꼬여 정치적 상황변수가 유리한 국면으로 전개되지 않는 것도 정치인 정지사에게는 달갑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고민도 잠시다. 충북일보는 지난해 12월29일 1면 <내년 지방선거 출마 재천명>에 정우택 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재천명했다고 다시 못 박아 보도했다. 재출마 입장은 올해 2월5일 단독 인터뷰라며 1면 <“세종시 향방 따라 출마결정”>, 2면 <“이대통령- 박전대표 세종시 문제 타협해야”>라는 기사에서 다시 반복되기도 했다.

정우택 지사는 올해 1월 오송글로벌메디컬 그린시티 그랜드 플랜을 발표했다. 모든 신문들이 도의 발표 내용을 그대로 받아썼다. 충북일보는 1월22일자 1면 <오송메디컬 시디 그랜드플랜 발표>라는 기사를 싣고 “ 충북도 최대 치적인 오송 첨복단지가 도민들 뇌리 속에서 사리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그랜드 플랜의 탄생 원인이 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기사 끝부분에는 “세종시 수정안이라는 예기치 않은 복병을 만나면서 꺼져가는 오송 첨복단지라는 불씨를 살릴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른 이 그랜드 플랜이 세종시에 함몰된 도민들의 관심을 얼마나 환기시킬지 주목된다”며 자의적 판단을 서슴치 않았다.

1월29일자 1면 < 위기를 기회로 정우택 지사, 현안 정면 돌파>에서는 정지사가 충북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관련해 “굳이 참석하지 않아도 되는 첨복위원회에 참석한 것은 정총리에게 경제자유구역 지정 시급성과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서”라며 정지사가 총리의 적극 검토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추켜세웠다.

도정활동도 완벽하게 선거 홍보로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면서 충북일보는 다시 정우택과 이시종의 진검승부가 이뤄질 지 관심이라며 기사를 만들어냈다. 두사람의 동정을 전하는 기사들이었다. 1월27일자 1면 <스킨십 행보 나란히 …지사선거 진검승부 준비운동?>이라는 제목에서는 정지사가 지역밀착형 스킨쉽행보를 보였다며 연탄 봉사와 목도리를 끌러 주민에게 둘러줬다며 상세히 전하기도 했다. 2월12일자 1면 머리기사 <진검승부 막 올랐다>라는 기사에서도 이시종 의원의 출마선언을 전하면서, 도지사로서의 일정을 소개하면서 제목으로 진검승부라는 표현을 썼다.

   
  ▲ 충북일보 1월27일자 1면  
 


도지사가 잘한 일 칭찬받을 수 있다. 충북도지사의 도정이 아니라 정치인 정우택의 행보만을 주시한다면 그것은 불공정하다. 모든 사안을 선거와 결부지어 기사화하고, 기사라고 해야 지역정관가의 이야기다 라면서 구체적인 근거없이 가치평가를 하는 기사가 과연 공정하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충북일보는 다른 신문들에 비해 횟수나, 기사 내용, 편집 등에서 정지사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보도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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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정우택' 띄우기 낯 뜨겁다

충북뉴스브리핑 2010/03/05 10:47
[충북뉴스브리핑] 충북교육위원 전원 불출마 선언
2010년 03월 05일 (금) 09:52:26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지역언론이 관변적이라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는 게 어제오늘일이 아니다. 신문시장에 주요 광고주이기도 한 자치단체들에게 지역신문들이 제대로 비판의 날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지역신문에서 자치단체장 치적을 홍보하는 기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보내는 데에 어느 정도 면역이 형성된 것도 같다.

그러나 해도해도 너무한 기사들이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다.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현직자치단체장들을 무분별하게 부각시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충북일보는 정우택 도지사에게 충성이라도 맹세한 듯 하다. 계속해서 정지사를 부각시키는 기사들을 쏟아내더니 오늘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16개시도지사 대표토론자로 나서서 이명박 대통려에게 칭찬받았다고 1면에 기사를 실었다. 도지사만을 섬기는 신문 과연 독자들이 반길지 의문이다.

현직 교육의원들이 교육의원 선거에 전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들은 지방교육자치법안이 교육자치 말살법안에 다름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3월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충북교육위원 전원 “불출마”>
충청타임즈 <충북교육위원 전원 “불출마”>
충북일보 < 충북교육의원 선거 ‘세대교체 바람’ 예보>
충청일보 < 6월 地選 러닝메이트 급부상>
충청매일 <충북일자리시책 전국 지자체가 배운다>

교육위원 불출마 선언 왜 했나

현직 교육위원 불출마 선언을 신문들은 1면 머리기사 등으로 주요하게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불출마를 선언하게 된 배경은 국회가 2014년부터 교육의원 제도 자체를 폐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데 반발해 이루어진 것이며, 교육자치말살법안에 교육자치가 소멸되고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교육위원들이 불출마 선언으로 선거판도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 중부매일 3월5일자 1면  
 


청와대 토론회 참석 두고 호들갑떠는 신문들

어제 청와대는 전국 자치단체장 3백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고용전략 회의를 개최해 지역일자리 창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 했다. 정우택 지사가 이 회의에 참석해 충북도 일자리 창출 사례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신문들이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 편차가 있었다. 충청타임즈와 중부매일은 1면에 각각 <“항구적 일자리 기업유치로 가능”>이라는 제목으로 간략하게 소개했으며, 충청매일의 경우는 1면 머리기사 <충북일자리시책 전국 지자체가 배운다>에서 “충북도 일자리 창출 시책이 모범 답안으로 평가받았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충북도가 발표한 사례보다는 정지사가 대통령에게 칭찬받았다는 점을 강조했다. 1면 < MB칭찬받은 정지사 청와대 토론회서 열변>에서 토론자로 나섰다고 전했는데, 이는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이 방문했을때 일잘하는 지사로 칭찬받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정지사 앞에 대통령에 칭찬받은 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는 셈이다.

한편, 중부매일은 1면 < 고용률 괴산 최고 실업률 청주 최고>에서 통계청이 지역별 고용조사를 한 결과 고용률이 괴산군이 가장 높고, 실업률은 청주시가 높았는데 충북은 전국 9개 도별 시지역 중 실업률이 2.9%로 가장 높았다고 전했다.

선거 앞두고 이런 기사 왜 싣나

충북일보는 정지사를 띄우는 기사에 이어 5면 < 관용차 대신 버스타는 남시장>을 실었다. 남상우 청주시장이 청와대 주최 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고속버스타고 수행원 없이 상경했다며 어느 기관장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고 한껏 부추겼다. 칭찬받을 수도 있겠다. 수행원 없이 행사에 다니는 시장을 조명하는 기사보다는 시장의 행정을 제대로 평가하는 기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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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사 영향력 확인 보다는 유권자 중심 보도

2010.6.2 지방선거 2010/02/25 11:39
[6.2 지방선거 보도 점검] 도대체 "정심"이 뭐길래
2010년 02월 25일 (목) 11:29:26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6.2 지방선거가 100여일도 남지 않았다. 지역언론의 선거 관련 보도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 유권자를 위한 기획보도 보다는 선거에 오로지 누가 출마할 것인지에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예비후보등록제가 실시되어서 그런지 각 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신문이나 방송이나 누가 출마할 것인지를 전해준다. 출마소식은 당연히 뉴스감이다.

“정심 강조하는 신문들”

공식적인 출마 선언 외에도 언론이 관심을 갖고 전하는 예비후보군들도 있다. 바로 고위직 공무원들이다. 충청타임즈는 이미 지난해 2009년 9월17일치 1면 머리기사 < ‘鄭心’ 타고 고향앞으로>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도내 고위 행정 관료들의 단체장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며, 몇몇 인물들의 사진과 함께 근황을 자세히 전했다. 이들이 정지사와 같이 일을 했다는 정심을 앞세우고 있으며, 공직 퇴임 후 낙향해 표밭갈이를 해왔다고 소개하면서 이들에게 공천을 줘야 한다는 뉘앙스의 기사를 썼다. ‘ 鄭心’ 즉 정우택 지사 마음을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우택 지사의 영향력을 언론이 인정해주고 있는 셈이다.

“ 지역정치권 말만 전하나”

중부매일 24일치 2면 < 한나라 충북도당 공천파열음>기사와 25일 2면 < 전․현직 부단체장 잇단 민주당 行> 기사에서도 정우택 지사와 관련한 지역 정가 소문들을 전하기 바빴다. 특히 <전․현직 부단체장....>에서는 부단체장들이 선거에 나설 예정인데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우택 지사에게) 충성을 맹세하던 이들이 다른 당 후보로 나서는 것에 대한 배신감이 들 것이라는 게 정가의 일반적인 해석이다”, “ 가장 심기가 불편한 사람은 정지사이다” 라고 지역정치권 관계자의 말이라며 전했다.

부단체장들이 선거에 나서는데 왜 민주당을 선택했는지가 궁금했다면 예상 후보자들을 직접 취재하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 그런데 취재는 뒷전인 모양이다. 결과적으로는 이 기사를 보면, 지역정치권이 정우택 지사 눈치만 계속해서 보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할 뿐이다.

   
  ▲ 중부매일 2월25일자 2면  
 

정우택 지사 재출마  일년내내 선거 홍보 중?

정우택 지사가 재출마를 선언한 지난해 7월부터 <충북일보>는 선거 관련기사에서 정우택 지사의 공천은 따논 당상이라는 식으로 계속해서 기사를 쓰기도 했다.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불거져 민심이 나빠지자 정지사의 공천을 대놓고 걱정하기도 했다. 정지사외에도 노골적인 인물 알리기 기사도 만만치 않다. 선거 관련 행보를 전하는데 선거 출마를 하지 않겠다는 사람까지 계속해서 후보군에 넣으면서 보도하기도 했고, 특정인물을 인터뷰해서 선거운동에 나선 듯한 분위기마저 연출하고 있다.

이런 기사들은 누구를 위한 기사일까. 설마 정우택 지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는 아닐 것이다. 이런 기사가 정말로 유권자들, 지역주민들에게 필요하다고 믿는 것일까.

그렇다면, 다른 지역은 ?

단순하게 한 두건의 기사를 놓고 타 지역과 비교를 한다는 게 무리일수도 있겠지만 한 번 살펴보자. <부산일보>는 2월 22일, 6.2 지방선거 D-100일째를 맞아 ‘선거 후보들만의 잔치’라는 기존 선거의 비판을 수용 ‘유권자 중심의 선거’를 위한 노력을 지면에 담았다.

「풀뿌리 20년 희망을 캐자」라는 로고와 함께 지면과 기사를 구성한 이 신문은 2, 3면에 편집된 <이런 후보가 좋아요>와 8면 <풀뿌리 20년 희망을 캐자>등의 기사를 실었으며, 특히 <이런 후보가 좋아요>는 200자 원고지 1며 분량의 글과 사진을 <부산일보>에 보내면, 그 내용을 그대로 편집하고 있어, 다양한 유권자의 목소리를 읽을 수 있다. 각 지역별 예비후보들을 소개 기사에서도 단순히 후보들 중심으로 소개하기 보다는 <유권자들이 바라는 후보>라는 제목을 통해 기사도입부에 유권자의 인터뷰도 함께 실었다.

   
  ▲ <부산일보>  
 

   
  ▲ <부산일보>  
 

유권자 중심 선거보도 기대

유권자 중심 선거보도는 쉽지 않다. 언론사들의 취재인력도 부족하고, 유권자들 관심도 신통치 않다. 그래도 지역언론이 이끌어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이제 "정심"에 기대지 말고 "유권자"에 기대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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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며느리들이 말하는 '설'

충북뉴스브리핑 2010/02/12 09:40
[충북뉴스브리핑] 정우택 -이시종 양강구도 단정짓는 신문들
2010년 02월 12일 (금) 09:29:5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어제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충북도지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신문들은 이시종 의원의 출마소식을 전하면서 정우택 지사와 이시종 의원간의 양강 구도가 될 것이라 단정지어 보도했다. 한편, 이시종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게 될 경우 보궐선거 출마 예상자들을 소개하는 기사도 나왔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다. 신문들은 3~4개 면을 설 특집 기사로 편집했다. 이번 설 특집 기사에서는 설선물 변천사, 외국인며느리들의 설맞이 수다, 추억의 설풍경 사진 등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2월1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설연휴 13일 오전․14일 오후 가장 붐빈다>
충청타임즈 < 정우택․이시종 양강>
충북일보 < 진검승부 막 올랐다>
충청일보 <"설명절 충청민심을 잡아라“>
충청매일 <동북아 항공정비 허브 선점 >

정우택-이시종의 대결로 부각

민주당 이시종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오늘 신문들은 이시종 의원의 출마선언 소식을 기사로 전하는 한편으로, 이시종 의원과 정우택 지사의 대결 구도를 부각하는 기사를 내놓았다. 충청타임즈 1면 머리기사 < 정우택․이시종 양강>에서는두 사람의 양강구도가 조기에 형성됐지만 판세 전망은 힘들다며 세종시 수정안이 어떻게 풀리느냐가 관건이라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 진검승부 막 올랐다>에서 정지사와 이시종 의원이 정면승부에 들어갔다며 선거구도를 분석하는 대신 두 사람의 동정을 전했다.

이시종 의원 빈자리에도 관심

이시종 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충주 지역 국회의원이 누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며 신문들은 일련의 후보군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이시종 의원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함으로써 보궐선거가 불가피해져 선거비용이 소요된다며 3류 정치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 성명을 발표했다고 신문들은 전했다.

다양한 설 특집 눈길

중부매일은 2면 <“시댁에 가면 남편이 달라져요”>와 8면 <“설은 축제 분위기인데 며느리는 제사 준비로 수난”>에서 외국인 며느리들의 설 수다 내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7개국 다문화가정의 주부들은 한국남자들이 명절에 잘 돕지 않는다는 불만을 전하면서도 설이 기다려질 정도로 한국문화에 적응하고 있으며, 친정을 챙기는 남편들의 모습에서 고마움을 느낀다고도 말했다.
   
  ▲ 중부매일 2월12일자 8면  
 


충청타임즈도 1면과 5면 전면으로 김운기 사진작가의 추억의 설 풍경 사진들을 실었다. 사진에서는 1970년대 육거리 시장과 터미널 모습, 시골장터의 설풍경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 충청타임즈 1면 사진 <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설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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