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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충북민언련 2010/11/01 09:57

교육청 직원들은 누굴 위해 충성하나

지난 10월29일 충북도교육청에서는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날은 민주노동당을 후원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징계위원회가 예정되어 있었다. 이번 징계 위원회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에 따라 급작스럽게 열린 것이다. 아직 법원의 판결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징계라 전교조측은 이를 비판하고 나서며, 지난 일주일동안 교육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 등을 열었다.

징계위가 열리기로 한 29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부교육감을 면담하고자 해지만 교육청 직원들이 이를 가로막고 나서 한참동안이나 실랑이를 벌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징계위가 열리기로 시간 3시에도 교육청 직원들은 선생님들을 가로막고 나섰다. 이날은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소식을 듣고 달려온 많은 학부모들이 어처구니 없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날의 교육청직원들은 시켜서 한 일이 아니라고 했다. 시켜서 한 일이 아니라면 왜 학부모와 국회의원의 면담 요청을 가로막았는지 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할 것이다. 

   
  ▲ 중부매일 11월1일자 5면  
 
민주노동당 후원한 교사에 중징계

오늘 신문들은 관련 기사를 간략하게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4면 <민노당 후원활동 교원 중징계 반발>에서 민주노동당을 후원한 혐의로 교사 8명에게 중징계가 내려져 전교조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10면 < 충북민주노동당 후원교사 중징계>에서도 징계 결정 과 전교조측의 성명 내용을 전했다.

이들 기사들은 징계의 부당성과 도교육청의 징계방침에 대한 절차상 문제, 교사의 정치적 자유 문제, 민주노동당을 후원한 것만을 문제삼는 교과부의 방침의 정치적 이용 문제 등은 전혀 짚어주지 않았다.

오송역 개통, 오송역까지는 어떻게 가지?

오늘부터 KTX오송역이 운행을 하게 된다. 언론들도 연일 오송시대가 열렸다며 비중있게 보도했다. 오늘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가깝지만 ‘가기 힘든’ 오송역>에서 “오송역 시대를 열었지만 인근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방법이 없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오송역 개통으로 청주시에서는 오송역과 고속터미널 버스노선을 증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진식 의원 보도자료 베끼기 낯뜨겁다

오늘 중부매일과 충청타임즈는 각각 < 지역구 민생 살피기 동분서주>, <윤진식 의원 민생행보 눈에 띄네>에서 윤진식 의원의 민생 행보 동정을 전했다.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쓴 기사여서 그런지 두 기사는 내용이 거의 같았다. 아무리 보도자료라지만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윤의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등의 감정이 묻어나는 표현을 그대로 쓴 것은 적절치 않다. 언론이 내세우는 객관성은 왜 이런 기사에는 지켜지지 않는 걸까.


다음은 11월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충청권 대학생 채용기회도 활짝>
충청타임즈 < 실수요자중심 시장변화 감지>
충북일보 <가깝지만 ‘가기 힘든’ 오송역>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0/07/27 09:42
부정의혹 조사 보다는 협박에 나선 도교육청?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나타난 부정행위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은 채, 도교육청과 전교조 간의 힘겨루기 대결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그동안 전교조는 여러 차례 부정행위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적극적인 조사를 미뤄왔던 도 교육청이 다시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하겠다고 요구했다.신문들도 대부분 도교육청의 입장을 반영이나 하듯 전교조에 대한 공격적인 뉘앙스의 기사를 싣고 있다.

충청타임즈는 10면 <성취도 평가 부정의혹 공방 격화>에서는 도교육청이 지역 교육청 별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행정과정을 통해 확인해본 결과 부정사례 의혹이 제기된 학교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한민국교원조합 충북지부도 기자회견을 갖고 의혹을 제기한 만큼 해당 학교와 부정사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확실한 증언을 제시하지 않는 이상 전교조를 충북교육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몰아세우는 격이다. 충북일보도 2면 <“전교조 제기 의혹 허위땐 법적 조치”>에서 도교육청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조했다.

중부매일도 1면 머리기사 < 도 교육청․전교조 정면충돌(?)>에서 제보자를 밝히라는 요구에 전교조에서는 제보자들이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전교조 충북지부가 제기한 부정의혹과 공동조사 요구가 제보자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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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7월27일 1면  


보선 하루 앞으로, 후보들 막판 지지 호소

7.28 충주 보선을 앞두고 오늘 신문들은 각 후보의 막판 경쟁을 지면에 담았다. 한나라당 윤진식 후보는 지역발전을 이끌 힘있는 인물론을 내세우고 있으며, 민주당 정기영 후보는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CCS 충북방송과 공동으로 후보초청토론회를 열고 토론회 결과를 1면과 5면 등에 실었다.

토론회에서 정기영 후보는 윤진식 후보의 병역기피 의혹과 재산 증식과정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으며, 윤진식 후보는 정기영 후보와 맹정섭 후보간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이면합의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상대 후보에 대한 비난과 인신공격성 발언이 이어졌다고 중부매일 1면 < D-1 막판 표심잡기 ‘난타전’> 등에서 전했다.

선거 민심은 어떨까

충북일보는 4면 <선거코앞 “뚜껑 열어봐야 한다”>에서 “충주보선은 무능심판과 정권심판 또는 친윤과 반윤 양자 구도로 압축되면서 혼전으로 치다는 양상”이라고 전망했다. 기사에 따르면, 충주에서는 여론조사도 무의미하다며 말과 속이 다른 충주 표심을 관측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투표율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7월2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도교육청 ․전교조 정면충돌(?)>
충청타임즈 <사라지는 향토 저축 銀>
충북일보 < MB의 남자 VS 담대한 토끼>
posted by 충북민언련 2009/09/17 11:00
대필 아닌 것으로 밝혀져, 취재원 인권 보호 중요
2009년 09월 17일 (목) 10:51:54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제천 모 초등학교 교장이 성적이 나쁜 학생에게 전학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4일 청주 MBC 뉴스데스크 보도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전교조충북지부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교장에 대한 문책과 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해당 학교의 초등학생이 당시 상황에 대해 쓴 글을 기자들에게 제시했다고 한다.

뉴시스 연종영 기자는 기자회견 후에 뉴시스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어제 오전 <너무 잘 써 대필의혹 부른 초등학생의 글>이라는 기사를 송고했고, 이 기사는 각종 포털에 올라가면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댓글도 235개가 달렸다. 댓글 가운데에는 전교조를 비방하는 글들도 많았다. 전교조가 대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하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뉴시스 기사를 받아서 충청매일과 충청투데이가 오늘 대필의혹 사건을 보도했다.

   
  ▲ 9월16일 뉴시스 인터넷판 기사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학생에게 전학을 권하고, 학생에게 학생의 부모에 대해 인격모독적인 말을 한 교장의 행태에 대한 비난에서 시작된 사건이 대필의혹으로 불거져버리게 되었다. 대필 의혹 논란이 뜨거워지자, 전교조 충북지부에서도 해당 기자에게 아이와 학부모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학부모에게 확인을 직접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필의혹 기사를 쓴 연종영 기자는 본회와의 통회에서 “ 기자회견장에서 전교조측이 제시한 자료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 의혹을 더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연기자는 “ 당시 기자회견장에서 전교조가 제시한 초등학생이 쓴 글을 본 기자들이나 교육청 관계자들이 과연 이정도 수준의 글을 초등학생이 썼냐는 의혹을 갖게 됐다”고 해명했다. 기초학력 평가에서 낮은 수준인 학생이 쓴 글이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빼어난 글솜씨였기 때문에 기자들과 교육청 관계자들의 의심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은 해당 학부모와의 확인을 통해서 대필이 아니었음을 확인하면서 일단락되었다. 더 이상 문제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이유에서 후속보도도 하지 말아달라는 것이 학부모의 입장이라고 전해졌다.

이 사건에는 엄청난 편견이 깃들어 있다. 공부를 못하면 글도 잘 못 쓸 것이라는 것과 사건 당사자를 밝힐 수 없다하니 의심부터 하고 만 기자들의 편견, 기사감에만 몰두하느라 정작 당사자의 인권은 신경 쓰지 못했다는 점 등이 그렇다.

남성수 전교조 지부장의 말처럼 기사 하나에 상처받았을 아이와 학부모의 마음을 생각할 때 사실 확인만큼 중요한 것은 없어 보인다. 사실 확인에 앞서 인권을 생각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기자들이 놓치기 쉬운 문제를 이번 사건은 말해주고 있다.

   
  ▲ <대필의혹...> 기사에 달린 네티즌 의견  
 

   
  ▲ 뉴시스 기사를 인용해 확인없이 재탕된 충청매일 9월17일 2면 기사  
 

posted by 충북민언련 2009/09/17 09:48
[충북뉴스브리핑] 농협만 배불리는 지역상품권
2009년 09월 17일 (목) 09:38:52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대필의혹 보다는 사건의 본질을

제천 모 초등학교 교장이 성적이 나쁜 학생에게 전학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건은 지난 14일 청주 MBC 뉴스데스크 보도로 알려지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전교조충북지부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교장에 대한 문책과 교육감의 사과를 촉구했다.

전교조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해당 학교의 초등학생이 당시 상황에 대해 쓴글을 제시했다. 뉴시스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초등학생이 쓴 글 같지 않다며 대필의혹이 있다는 식의 보도를 어제 (16일) 보도했다. 충청매일은 오늘 3면 < ‘뛰어난 글솜씨’ 대필 의혹 받아>에서 뉴시스 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뉴시스 기사와 충청매일 기사는 거의 비슷했다.

농협만 배불리는 지역상품권

충청타임즈는 3면 < 농협만 배불리는 지역상품권>에서 서대문구청이 영동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영동 농특산물을 이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상은 농협이 위탁받아 발행하는 영동사랑상품권은 기존 농협상품권에 지역상품권 기능을 덧붙인 것에 불과해 농협의 판매실적만 올려주는 꼴이 된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옥천과 보은군에서 발행하는 지역상품권도 농협이 대행하고 있는데 외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자금 역외유출과 지역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발행하는 지역상품권이 농협의 배만 불리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 노골적인 인물 알리기?

충청타임즈느 1면 머리기사 < ‘鄭心’ 타고 고향앞으로>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도내 고위 행정관료들의 단체장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가 관심을 끌고 있다며, 몇몇 인물들의 사진과 함께 근황을 자세히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이들이 정지사와 같이 일을 했다는 정심을 앞세우고 있으며, 공직 퇴임후 낙향해 표밭갈이를 해왔다고 속개하기도 했으며, “ 관선이었다면 시장군수를 역임하고도 남았을 화려한 공직 경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민선시대에서 단체장 도전은 녹록치 않다”며, “ 정당에서 일정 정도 직업공무원들의 단체장 진출기회를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아예 이들을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을 펴고 있는 셈이다.

정지사 출마 못하니 선거법 바꿔라?

충북일보가 지난 15일 <정우택 지사 10월 보선 출마할까?>에서 정지사가 출마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한데 이어 오늘은 3면 <정지사 ‘10월 보선’ 출마 못한다>에서 법에 묶여 출마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충청타임즈가 현행법상 선거출마를 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미 전한 바 있다.

충북일보는 15일 기사에서 선거법 관련 대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정지사의 출마 여부에 대해 흥미 위주로 보도했다. 오늘 기사에서는 아예 지역정관계 관계자들이 선거일전 120일전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조항에 대해 헌법소원 대상이 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확한 취재원도 밝히지 않은 채 지역정관계 관계자들, 혹은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 충북일보 9월15일자 5면  
 
   
  ▲ 충북일보 9월17일자 3면  
 

다음은 9월17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충청권 IT․BT 실리콘밸리 육성>
충청타임즈 < ‘鄭心’ 타고 고향앞으로>
충북일보 < 서울아산병원, 오송 오나>
충청매일 <‘1경1노’ 경찰 브랜드되다’>
충청일보 <세종시 이전고시 도루묵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