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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충북민언련 2012/01/26 09:50
윤진식 의원이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에게서 불법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이명박 정부 초기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 겸 정책실장을 지낸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에게 2천만원에서 3천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유동천 회장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윤진식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금품수수를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지역의 국회의원이 이같은 사건에 연루된 사실은 지역주민들이 꼭 알아야 하는 중요한 뉴스다.

윤의원 돈 받은 사실 없다만 강조?

오늘 지역신문들은 윤진식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 사실을 어떻게 보도했을까. 이 사실을 1면에 보도한 신문은 중부매일과 충북일보다. 중부매일은 <윤진식 의원 “돈 받은 사실 없다”>, 충북일보는 <윤진식 의원, 불법 정치자금 수수 논란>. 충청타임즈는 5면 <윤진식 “저축은행 금품 받은 적 없다”> 등에서 관련 사실을 전했다. 중부매일과 충청타임즈는 윤진식 의원 측의 입장을 반영한 내용을 기사 제목으로 썼다.

공천에 영향 줄 수 있다

충북일보는 한 발 더 나아가 윤진식 의원이 공천을 받는데 이번 금품수수 의혹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5면 <윤진식 의원 공천 운명은>에서 전망했다. 한나라당 비상대책 위원회가 공천 쇄신 방침을 밝히고 현역의원 25%를 공천 배제하고 도덕성 검증을 강화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충북일보는 이 기사에서 “공천 쇄신안과 윤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가 정확히 맞물려 있다”며 “향후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공천의 향배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충북일보 1월26일 5면

금품수수 의혹 사실이라면 총선 출마 말아야

중부매일도 사설 <윤진식 의원 의혹 명확히 규명돼야>를 싣고 윤의원의 금품 수수의혹을 빠른 시일내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부매일은 “윤의원 금품 수수 의혹은 사실 여부를 떠나 수사선상에 올랐다는 것 자체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돈봉투 사건으로 정당정치가 타락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만일 윤의원의 금품 수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윤의원은 즉각적으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총선에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천서 출마 선언에 자민련 부활까지?

구천서 전 의원이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늘 충청타임즈는 1면 <충북정가 자민련 부활(?)>이라는 기사를 싣고 과거 자민련 출신 후보군들이 크게 늘어났다며 충북의 정치시계가 옛날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곱지 않은 시각이 팽배하다고 전했다. 자민련 출신이라지만 거론된 정치인들은 현재 한나라당 소속 정치인들이다. 자민련 부활이라며 비판하는 듯 보이지만 구천서 전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에 무게감을 실어주기 위해 굳이 이런 기사를 보도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자민련에 어떤 유권자가 관심이 있을지 의문이다.

다음은 1월26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대청호 유역개발 ‘산 넘어 산’>
충청타임즈 <충청권, 전국체전 유치전 뜨겁다>
충북일보 <道 “예상했던 일 …설득하겠다”>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2/06 09:58
정치 기사 이대로 괜찮나

지역신문에서 주로 한나라당 중심으로 정치기사를 쓰고 있다는 지적을 여러 차례 한 바 있다. 한나라당 중심으로 기사를 쓰는 것이 신문의 편집 방향이라고 한다면 존중해야 하겠지만, 어떤 기사들은 기사 내용과 가치에 상관없이 과분하게 평가를 받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오늘 신문들을 좀 살펴보면 그 정도가 꽤 심하다는 걸 단박에 알 수 있다.

한나라당 공천 기 싸움이 1면 머리기사?

충북일보 1면 머리기사 <내년 총선 공천 ‘기싸움’ 치열>을 보자. 이 기사는 한나라당 지역 예비주자들이 공천권 확보에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기사의 작은 제목으로 <민주당은 현역 의원 공천 무게 ’정중동‘ >이라고 썼지만 이 기사에는 민주당 관련 내용은 단 한문장에 불과하다. 한나라당 각 주자들의 발언을 중심으로 소개했다. 과연 이런 기사가 한 신문의 1면 머리기사가 될 수 있을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좀 생각해봤으면 좋겠다.

한나라당 정치인들의 말, 행동도 탑 뉴스로

한나라당 주자들의 발언은 꽤나 주요하게 보도된다. 송태영 한나라당 청주흥덕을 당협위원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전에 통합논의를 끝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충청타임즈는 5면에 2단 크기로 <“내년 총선 전에 청주·청원 통합돼야”>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고, 중부매일은 2면 <“통합, 내년 총선전에 양 의회간 결정해야”>라는 기사를 3단 크기로 상단에 편집해 실었다. 이 기사에서는 청주청원 통합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공식적으로 언급했기에 쟁점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 중부매일 12월6일 2면

한편, 김준환 미래연합 충북도당위원장이 한나라당에 복당한다고 충청타임즈가 5면 <김준환 與 복당 …예비주자 ‘온도차’>에서 전했다. 김준환씨의 복당에 대해 한나라당 인사들이 찬성하면서도 약간의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송태영, 오장세 등 같은 지역구 인사들이 찬성입장을 밝혔지만 각각의 속셈은 다를 것이라는 얘기다. 탈당과 복당을 밥먹듯하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는 전혀 문제가 되질 않는 모양이다. 오로지 자신의 공천에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는 한나라당의 이른바 예비주자들의 속내만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세 과시 하는 윤진식, 받아쓰는 신문들

윤진식 의원이 의정보고회를 가졌다. 이 소식은 충청타임즈 5면 <윤진식 의원이 왜 이시종 지사를…(?)>, 충북일보 4면 <“FTA 농업대책 마련 앞장서겠다”> 등에서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윤진식 의원이 의정보고회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판했다며,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기선제압을 하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행위가 아니냐고 분석했다.

충북일보는 윤의원의 업적을 받아쓰는 데 그쳤다. 윤의원의 내세운 성과를 제목만 쭉 나열해서 보도했다.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기사를 쓰는 게 상식이 아닌가. 그런데 이 두기사에는 의정보고회 모습 사진이 실렸는데, 사진의 초점은 윤의원이 아니라 청중이었다. 객석을 꽉 채운 사람들을 보여주면서 윤의원의 세를 과시하는 이미지 효과를 낳았다. 충북일보는 5단 상자 기사로 편집해 더욱 돋보이게 했다.

다음은 12월6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공유 안된 위기감>
충청타임즈 <세계유산 택견 통합 정부가 나서야>
충북일보 <내년 총선 공천 ‘기싸움’ 치열>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09/15 09:55
갑자기 등장한 몰링족 기사 그 뒤엔?

오늘 신문들은 경제면에 몰링족이 몰리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다. 중부매일 5면 <지방 복합쇼핑몰에 몰링족 몰린다>, 충청타임즈 3면 <‘단순 쇼핑NO’ 충청권 몰링족 등장>, 충북일보 5면 <청주대농지구 ‘몰링족’ 몰린다> 등의 기사다. 기사 내용을 보니 모두 같은 내용이다. 몰링족은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쇼핑과 오식,레저 등의 활동을 말하는데, 지웰시티몰이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어 현대백화점 개점과 함께 상권 확대가 되면 몰링이 가능해진다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지웰시티몰을 광고하는 기사다.

문제는 이 기사들이 과연 기자들이 취재한 기사인가 하는 점이다. 분량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기사 내용이나 인용한 취재원이나 모두 똑같다. 같은 내용의 기사를 어떻게 한날 똑같이 경제면 톱기사로 편집까지 비슷하게 보도할 수 있는 걸까. 이 기사들에는 모두 기자이름이 표기 되어 있지만 정말 기자들이 쓴 기사일까 하는 의심이 간다. 신문들이 광고를 대가로 이런 홍보성 기사를 싣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이니 그러려니 해야 하는 것인가.



참 웃기는 한나라당

10.26 충주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탈당하는 등 공천 갈등을 겪는다는 보도가 있었다. 어제 윤진식 의원은 “탈당 또는 출당 조치된 인사들의 복당과 재입당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충청타임즈가 5면 <‘내홍’ 한나라 화합 이루나> 등에서 전했다. 세상에 이런 정당이 정말 있을까. 공천에서 탈락해도 탈당하면 그만, 탈당했어도 다시 복당하면 그만이라는 걸까. 한나라당 행태가 정말 실망스럽다. 공천에 대한 원칙도, 탈당과 복당에 대한 원칙도 없는 그런 정당임이 확인된 셈이다.

한편, 충청타임즈는 1면 <與 공천파동 …학연도 끊었다>에서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과 충주시장 후보로 나선 예비주자들의 학연을 운운하며 공천갈등으로 학연마저 끊어버리는 비정한 선거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학연을 강조하며, 흥미 위주로 공천 갈등을 보도하는 바람직하지 않은 선거보도다.

다음은 9월1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복지예산 증가폭 지방재정 압박>
충청타임즈 <與 공천파동 …학연도 끊었다>
충북일보 <시정질문 1년 넘도록 ‘고작 7건’>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08/08 09:14

정치기사가 일기예보?

 

오늘 충북일보 정치면(4)을 보면 머릿기사로는 <“충청권 몫은 정우택~~>, 우측 상단 기사로는 <朴風 李風 얼마나 불까>가 실렸다. <충청권 몫은....>은 한나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정우택 충북지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며 분위기를 전하는 기사다. <<朴風 李風>은 지역 정가 소식으로 일단 단신 들을 전하면서 보은,옥천, 영동 지역에서 박풍의 영향이 얼마나 미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기사다. 분위기를 전하며 바람잡는 기사들이다. 그러니 기사제목에도 솔솔이나 바람이라는 표현을 쓴다. 되면 좋고, 아님 말고식인 전형적인 정치 기사들, 과연 이런 기사에 독자들은 만족할지 궁금하다.

 

눈치 없는(?) 정치인

 

오늘 충청타임즈는 1<호수축제장서 웬 한반도 대운하’>에서 충주호수축제장에서 윤진식 의원이 한반도 대운하 사업 무산의 아쉬움과 후세에 한반도 대운하가 추진돼야 충주가 발전한다는 돌출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언뜻 보면 윤의원을 비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이 기사에서는 윤의원을 가리켜 그는 소위 왕의 남자라고 일컬어지며, 이명박 대통령을 보좌했던 인물이라고 소개했으며, “ 충주 탄금호 주변이 충주호숙축제의 최적지라는 점을 관광객들에게 강조하고 자랑하기 위한 의례적인 발언이었을 것으로 해석된다고 두둔했다.

 

본회의 출석보다 예산 중요한 단체장

 

오늘 신문들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기관장 본회의 출석 건수 등을 정보공개 청구 분석한 결과 발표 내용을 기사화했다. 충청타임즈 2< 이시종 지사 본회의 출석률 충청권 최하위> 등에서는 이시종 지사의 본회의 출석률은 75%로 충청권 광역단체장 중 최하위라고 전했다.

 

한편, 신문들은 충북도의 보도자료를 인용해 이시종 지사가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 2<이지사 멈추지 않는 중앙부처 >, 충청타임즈 5<이지사 국비확보 활동 전력투구>등에서는 같은 사진과 기사 내용이 실렸다.

 

다음은 8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특성화 실행계획 미흡 충주대 통합안 재요구”>

충청타임즈 <미국 증시 패닉충북상장사도 >

충북일보 <우리 동네 가게에는 약 없어요”>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08/01 09:37

국토의 중심이니 중심잡으라고?

  우건도 충주시장이 시장직을 상실했다. 충주시장 재선거를 다시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신문들은 충주가 선거공화국이 되었다며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훈수에 나섰다. 중부매일은 우선 사설 < 충주, 중심을 잡아야 한다>에서 충주가 3번의 단체장 재보궐 선거를 치른 것은 후진적 선거문화를 갖고 있다는 방증인데, 오는 10월 재선거에도 벌써 후보군이 10여명에 이르러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 인사비리 문제 등 총체적 난국이라며 지혜를 모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도 사설 < 충주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에서 선거를 몇 번씩 치러야 하는 충주시민들은 억울하고 불편할 수도 있겠지만 충주시민들의 현명한 판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중부매일 8월1일자 사설>

중부매일과 충북일보의 사설에서는 모두 충주가 중심이라는 내용을 강조했다. 중부매일은 대한민국 국토 중심으로 중원탑이 자리 잡고 있는 충주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했으며, 충북일보도 또 다시 실패가 없도록 해야 충주가 충북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국토의 중심이니 중심을 잡으라는 말은 도대체 어떤 논리인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충청타임즈 문종극 편집국장은 충청논단 <충주시장 낙마로 본 재선거 폐해>에서 충주시민들이 또 다시 치러야 할 재선거에 염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재선거를 앞두고 충주시민들 사이에는 자성과 비판이 혼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선거에 대한 피해가 주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재보궐 선거비용 부담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시종, 윤진식 대리전이라고?

  충청타임즈가 오늘 1면 머리기사 <이시종·윤진식 대리전 될 듯>에서 10.26 충주시장 재선거를 전망했다. 충청타임즈는 이시종 지사와 윤진식 의원의 대리전 성격으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고 결정적으로 보도했다. 기사를 보면, 이시종 지사가 충주시장으로 내세울 만한 인물이 없어 고민하고 있고, 윤진식 의원 측에서도 충주시장 후보 선택에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의원은 지명과 경선 방식을 놓고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내 화합이 충주시장 선거승리의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아예 드러내놓고 대리전이라고 표기한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일까. 어쩌면 충주시민들의 바람과는 달리 정당간의 대결에만 치중하다보니 오늘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아닐까.

  재선거 앞두고 언론은 무엇을 해야 하나?

  재선거를 앞두고 언론이 먼저 주목해야 할 것은 어떤 인물이 충주시장으로 적합하느냐와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장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가 아닐까. 지난 선거에서 왜 우건도 충주시장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았는지를 분석하고, 정책면에서도 접근이 필요하다. 충주시장 선거를 놓고 왜 도지사와 국회의원의 힘 대결로 이렇게 노골적으로 몰아가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렇게 해서 뽑힌 시장이 과연 또 임기를 채울 수 있을지도 걱정이다. 신문들은 충주시민들에게 현명하게 중심을 잡으라고 충고하면서 정작 판단의 근거는 제대로 제시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것이다.

 

다음은 8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농촌에 기업만 유치하면 뭐하나>

충청타임즈 <이시종·윤진식 대리전 될 듯>

충북일보 < “대박보다 안정된 노후” ‘연금복권 열풍뜨겁다>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0/11/01 09:57

교육청 직원들은 누굴 위해 충성하나

지난 10월29일 충북도교육청에서는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그날은 민주노동당을 후원한 혐의로 기소된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징계위원회가 예정되어 있었다. 이번 징계 위원회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방침에 따라 급작스럽게 열린 것이다. 아직 법원의 판결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진 징계라 전교조측은 이를 비판하고 나서며, 지난 일주일동안 교육청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 등을 열었다.

징계위가 열리기로 한 29일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이 부교육감을 면담하고자 해지만 교육청 직원들이 이를 가로막고 나서 한참동안이나 실랑이를 벌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징계위가 열리기로 시간 3시에도 교육청 직원들은 선생님들을 가로막고 나섰다. 이날은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소식을 듣고 달려온 많은 학부모들이 어처구니 없는 현장을 목격했다. 그날의 교육청직원들은 시켜서 한 일이 아니라고 했다. 시켜서 한 일이 아니라면 왜 학부모와 국회의원의 면담 요청을 가로막았는지 도민들이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야 할 것이다. 

   
  ▲ 중부매일 11월1일자 5면  
 
민주노동당 후원한 교사에 중징계

오늘 신문들은 관련 기사를 간략하게 보도했다. 중부매일은 4면 <민노당 후원활동 교원 중징계 반발>에서 민주노동당을 후원한 혐의로 교사 8명에게 중징계가 내려져 전교조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10면 < 충북민주노동당 후원교사 중징계>에서도 징계 결정 과 전교조측의 성명 내용을 전했다.

이들 기사들은 징계의 부당성과 도교육청의 징계방침에 대한 절차상 문제, 교사의 정치적 자유 문제, 민주노동당을 후원한 것만을 문제삼는 교과부의 방침의 정치적 이용 문제 등은 전혀 짚어주지 않았다.

오송역 개통, 오송역까지는 어떻게 가지?

오늘부터 KTX오송역이 운행을 하게 된다. 언론들도 연일 오송시대가 열렸다며 비중있게 보도했다. 오늘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가깝지만 ‘가기 힘든’ 오송역>에서 “오송역 시대를 열었지만 인근 지역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방법이 없어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오송역 개통으로 청주시에서는 오송역과 고속터미널 버스노선을 증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진식 의원 보도자료 베끼기 낯뜨겁다

오늘 중부매일과 충청타임즈는 각각 < 지역구 민생 살피기 동분서주>, <윤진식 의원 민생행보 눈에 띄네>에서 윤진식 의원의 민생 행보 동정을 전했다.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쓴 기사여서 그런지 두 기사는 내용이 거의 같았다. 아무리 보도자료라지만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윤의원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등의 감정이 묻어나는 표현을 그대로 쓴 것은 적절치 않다. 언론이 내세우는 객관성은 왜 이런 기사에는 지켜지지 않는 걸까.


다음은 11월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충청권 대학생 채용기회도 활짝>
충청타임즈 < 실수요자중심 시장변화 감지>
충북일보 <가깝지만 ‘가기 힘든’ 오송역>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0/09/06 09:41

청주 첫 인상이 없다?

충북일보가 민선5기에 바란다라는 정책제언시리즈를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대문 문화 없는 청주를 다뤘다. 고속도로 나들목에 청주를 대표할 만한 문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1면 < 청주의 첫인상은 ‘無’>에서 전주의 경우 호남제일문 현판이 걸려 있는 초대형 대문을 만나게 되는 데 비해 청주는 경부, 중부고속도로 나들목이 거의 관리되지 않고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도시 홍보 효과가 가장 큰 나들목 일대를 전략 조형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 충북일보 9월6일자 1면  
 

무상급식 논의 제대로 되고 있나요?

충청타임즈 2면 <무상급식 제자리 논의 언제까지>에서 무상습식 시행을 두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진전없는 협의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소요예산에 대한 어떤 합의점도 찾지 못하고 있는데 문제가 되는 부분은 도교육청이 채용한 교직원 인건비를 도청이 지급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 도청의 입장이고, 교육청에서는 인건비가 급식비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급식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란다. 오는 11월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무상급식 예산을 본예산에 반영하려면 이달 안에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끊이지 않는 공직 인사들 구설수 … 술이 문제?

오늘 신문들은 제천시의회 모의원의 대리기사를 폭행했다는 소식과 함께 충북도내 학교 교직원들의 음주운전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음주운전 적발자 가운데에는 이미 여러 차례 적발돼 감봉, 정직 처분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했다.

태풍과 이상기후 때문에 괴로워

태풍 곤파스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제9호 태풍 말로가 또 북상하고 있다. 충북지역은 오늘부터 태풍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잦은 태풍과 이상기후 탓에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충청타임즈 3면 <농어가 깊은 시름>에서는 물고기병 유행과 농작물에 탄저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농어가의 근심을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력 맘껏 부려라?

충청타임즈 남경훈 편집부국장은 데스크의 주장 < 윤진식의 힘을 믿는다>에서 윤진식 의원만큼 중앙무대에서 힘을 발휘할 사람이 없다며, 그 힘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되고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노골적으로 윤의원의 힘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 부국장은 이 글에서 “ 충북도는 내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힘없는 야당의원들만 분주하다”고 하면서, 정범구 의원조차 윤진식 의원이 예결특위에 홈함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전했다.


다음은 9월6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밀레니엄타운 또 새판짜나>
충청타임즈 < 주민 감시 한계…당국 점검 필요>
충북일보 < 신종플루 백신 유통기한 연장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