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에 해당되는 글 23건

  1. 2010/07/29 "kbs 개념탑재의 밤" 청주도 뜨거웠다!
  2. 2010/07/07 KBS충북지부 조합원들 힘차게 투쟁하세요!
  3. 2010/03/17 "무한한 자부심으로 '오늘'을 살아라"
  4. 2010/01/06 KBS청주총국장이 시민사회단체 신년인사회를 찾은 까닭은?
  5. 2009/12/21 충청주민 설득 보다 중요했던 정총리의 방송국 진입
  6. 2009/12/11 지역민 행복추구권 위해 지역언론 살려야
  7. 2009/11/17 신영복 교수 강연회가 있던 날
  8. 2009/09/21 "조중동 폐간 위해 우리가 달린다"
  9. 2009/08/04 "용산문제 풀려야 이명박 정권 죽음 행위도 멈출 것"
  10. 2009/07/28 이명박 대통령 괴산고 방문, 학생들 하트를 만들어야 했던 이유

"kbs 개념탑재의 밤" 청주도 뜨거웠다!

현장에서 2010/07/29 10:28

KBS 충북 조합원들 "공영방송 만들겠다" 다짐

" KBs 개념탑재의 밤"이 청주에서도 열렸습니다.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충북지부 조합원들이 충북도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마련한 문화제입니다. 어제(28일) 저녁 8시 청주 철당간에는 모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KBS 파업을 지지하기 위한 노동, 시민사회단체 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했습니다. 시민들은 KBS, 새노조, 공영방송 등을 주제로 삼,사행시 짓기 행사에도 참여하는 등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날 문화제는 KBS 청주총국 이해승 아나운서와 최인희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이들은 " 국민들 앞에 더이상 부끄럽지 않기 위해 파업에 나섰다. 방송으로 찾아뵙지 못해 아쉽지만, 이렇게 현장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다"라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KBS 충북지부 박성우 지부장은 연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사측과 잘 합의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KBS 충북지부 조합원들이 이날 문화제를 위해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조합원들로 구성된 밴드 '칼라바'는 어제 만들어서 실력이 없다고 했지만, 노래 두곡을 훌륭히 소화할 정도로 무대를 달궜습니다. 늘 양복을 입고 리포팅을 하던 이승훈 기자는 기타를 잡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문화제의 압권은 KBS 파업 뉘우스 였습니다. KBS 9시 뉴스 앵커를 맡고 있는 김영중 앵커와 김선영 기자가 앵커로 나서서 뉴스를 전달했습니다.  첫번째 뉴스는 박성우 지부장이 파업을 시작할 당시에는 말을 잘 하지 못해 조합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지만, 이후 집회 등에서 날로 늘어가는 말솜씨를 보였는데 알고 보니 (용기를 내기 위해) 술을 마시고 발언에 나섰다는 소식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번째 뉴스는 천춘환 기자가 파업기간 동안 딸을 출산해 파업둥이로 불리게 됐다는 뉴스를 전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조합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KBS 파업상황과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들의 마음을 담은 뉴스였습니다.

   
 

뉴스가 나올때마다 터져나오는 웃음소리, 끝나면 나오는 박수소리를 들으며,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더라도 지금의 마음을 뉴스에 담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문화제 막바지에는 급성으로 결성한 '구급차'  밴드가 소방차 노래 어젯밤 이야기를 개사해 노래와 함께 춤을 췄고, 모든 조합원들이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췄습니다.

KBS조합원들은 충북도민들에게 공영방송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여러 차례 했습니다. KBS개념 탑재의 밤에서 보여줬던 뜨거운 열기와 진심을 좋은 방송에도 담아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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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충북지부 조합원들 힘차게 투쟁하세요!

현장에서 2010/07/07 19:31

언론노조 KBS 지부가 지난 7월1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이 칠일째입니다. 오늘 KBS청주, 충주 노동조합원들이 파업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당초 계획은 회사 로비에서 하기로 했는데, 민주노총이 참여한다고 해서 사측이 반대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뙤약볕 아래 회사 문앞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민주노총 충북본부 이정훈 본부장을 비롯해 민주노총 분들과 전교조, 그리고 충북민언련 등이 지지 방문을 하고 집회에 함께 했습니다. KBS 노조원들은 공영방송을 지켜내겠다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KBS 심웅섭 PD는 언론노조 KBS 지부에서 지역에서는 충북조합원들이 제일 많다고 했습니다. 어제 한명이 늘어 이제 25명이 되었다합니다.

   
 

   
 

늘 방송으로만 보던 기자, 아나운서 분들이 뙤약볕아래에서 시위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집회가 끝날 무렵, 노래교실에 참여했던 분들이 정문으로 쏟아져나왔습니다. 조합원들은 피켓시위를 벌였고, 이를 지켜보시던 분들에게 파업을 설명했습니다. 국민의 방송 KBS 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에게 잘보이려고 하는 KBS가 잘못됐다고 맞장구를 쳐주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KBS 노조의 파업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KBS를 살리겠다'는 그 다짐을 실천하기 위한 여러분의 파업을 지지합니다. 열심히 투쟁하시기 바랍니다.

tags : KBS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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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자부심으로 '오늘'을 살아라"

현장에서 2010/03/17 13:29
[강연나눔] 도법스님에게 '인생'을 듣다
2010년 03월 17일 (수) 13:21:42 이수희 cbmedia@hanmail.net

도법스님하면 자연스레 생명평화탁발 순례를 떠올린다. 걷고 또 걷는다. 존재의 이유를 생각하고, 소중한 나만큼 자연도,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다는 것을 절로 깨닫게 되는가 보다. 그런데 언론보도를 통해 접했던 도법스님의 생명평화 순례가 고역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었다. 아무도 꿈쩍하지 않는 데에 왜 고통을 자처하나 싶어서였다. 역시 난 어리석은 인간이었다.

어제 도법스님이 오랜만에 청주에서 강연을 했다. 한살림 20주년 월례강좌에 나선 것이다. 늘 매체를 통해서만 보던 스님을 직접 뵙고도 싶었고, 무슨 이야기를 하나 궁금해서 강연장을 찾았다. 많은 사람들이 강연장을 매웠다.

“나는 바람잡이” “ 사람 사는 모습 다 거기서 거기”

도법스님은 자신은 바람잡이였다는 말로 말문을 텄다. 왜 그동안 사람들을 만나고 돌아다녔는지를 말했다. 사실상 돌아다녀보니 사람들은 불안해하고 사는 데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사람들 사는 모습이 거의 대동소이했다는 것이다. 그 어떤 사람도 별난 사람은 없다고 스님은 말했다. 도법 스님은 사람들이 답답해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희망은 그저 우리가 꿈꾸는 망상에 불과한 것으로 구체적인 사실이 없고 생각만이 있는 것으로 정말 우리 머릿속에 있는 희망은 없다고 말했다.

   
  ▲ 도법스님. 3월16일저녁 천주교연수원에서 도법스님 강연이 있었다.  
 

“희망은 아지랑이 같은 것”

도법스님은 희망은 아지랑이 같은 것이라며 쫓아가면 또 멀리 가 있지 않느냐며 우리의 현대사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불교에서는 희망을 “ 인생을 알고 살자는 것” 이라고 이야기한다며 우리의 인생의 화두가 뭐냐고 물었다.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인생의 화두 아니겠냐며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의 의미를 설명했다.

“누구나 다 대단한 존재”

우리는 누구나가 다 대단한 존재이고,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사는 것이 ‘유아독존’ 하는 것이라고 스님은 말했다. 우리의 존재자체가 유아독존 이라는 의미에는 천하에서 제일 귀한 존재이며, 매우 주체적인 존재이며, 창조적인 존재이며, 매우 고마운 존재, 그리고 완성된 존재가 바로 나, 당신이란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직시하자면, “ 지금 여기 내생명이 제일 중요한 가치”라며 이 한목숨을 온전히 살기 위해 돈도, 민주주의도 필요한 것이라고 스님은 말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놓치고 살고 있다. 생명가치에 무지하고, 함부로 내몰고, 아이들까지도 돈타령 하는 사회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무한한 자부심 갖고 살아라”

도법스님은 “ 있는 사실을 사실대로 보라, 그리고 사실에 근거해 행동하고 말하라”고 말했다. 색안경을 쓰고 바라보니 동의할 수 없고, 저마다의 생각이 다르니 패거리 싸움밖에 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사실을 사실대로만 받아들여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은 누구나 다른 것들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는 법이며, 그대 없는 나는 있을 수 없으니 서로가 고마운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자신 또한 대단한 존재라는 무한한 자부심을 갖고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사람들은 이런 자부심 없이 바보같이 살고 있다며, 유아독존의 실체를 바로 알면 불안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바로 오늘을 살아라”

스스로 삶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다면 그것이 성공한 삶이며, 내삶을 잘 정리하는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으면 상처받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내 삶의 현장에서 천상천하유아독존의 의미를 실천하며, 온몸을 써서 행동하는 것이 바로 조화로운 삶, 자비로운 삶이 될 것이다. 도법스님은 오늘을 제대로 살지 못하면서 내일을 말하는 것은 아무 소용없다며 오늘을 제대로 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쓸데없는 불안과 망상으로 몸과 마음을 어지럽히며 살고 있는 당신, 이제 내 생명의 고마움을 깨닫고 온몸을 써서 자연과 함께, 더불어 모든 이들과 함께 존중과 배려로 행복한 오늘을 살지어다.

tags : 도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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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청주총국장이 시민사회단체 신년인사회를 찾은 까닭은?

현장에서 2010/01/06 16:48

오늘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신년인사회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1월 초에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서 신년인사를 나누고 지난 한 해의 시민운동을 정리하고, 또 새해 포부를 밝히는 자리입니다.  그리고 한해동안 열심히 활동한 활동가를 선정해 동범상을 시상하기도 하는 자리입니다.

우선, 2009년 충북지역 10대 시민운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한해동안 각각의 분야에서 참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언론악법 투쟁도 10대 시민운동에 선정되었습니다. 언론악법을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말입니다.

2009년 충북지역 10대 시민 운동 선정

1. 대형마트 SSM 규제 및 중소상인 살리기 운동

2. 청주청원 통합운동

3. 언론악법 저지 및 무효화운동

4. 행정도시 혁신도시 백지화 저지운동

5. 국토파괴 삽질경제 4대강사업 중단 촉구 운동

6. 노무현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시민합동 추모사업

7.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기업 활성화

8. 감세정책 중단, 지방재정, 복지예산 축소 반대운동

9. 통일청년회 이적단체 규정과 통일운동가 국가보안법 구속 철회 촉구

10. 청주지법의 장애아동 친족 성폭행 사범 솜방망이 처벌 규탄 운동

그리고 올해의 동범상 수상자는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사무국장을 맡았던 이선영 참여연대 정책국장과, 시민자원활동가 부분으로 유영경 여성 인력개발센터관장님이 수상했습니다.

   
  ▲ 동범상 수상자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끝으로 2010년 충북시민사회운동 선언을 했습니다. 연대회의는 올해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국가적 현안을 바로잡는 일에 힘쓸 것이며, 범민주세력과 연대해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2010년도 치열한 한 해가 될 예정입니다.

 

   
  ▲ 참가자 모두 함께 '화이팅'을 외쳤다  
 

 해마다 신년인사회에는 많은 정치인들과 그 밖의 인사들이 찾아와 인사를 나누기도 합니다. 덕분에 소개 시간과 덕담시간이 길어지기도 합니다. 지방선거가 있는 올해도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이 오지 않았을까 예상했는데, 이외의 인물이 찾아왔습니다. KBS청주 이근직 총국장이 신년인사회에 화환과 함께 찾아왔습니다. KBS수신료 인상 얘기가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 그런지 더욱 눈길이 가서 사진에 담아왔습니다.

   
  ▲ KBS청주 이근직 총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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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주민 설득 보다 중요했던 정총리의 방송국 진입

현장에서 2009/12/21 12:20

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청주에 왔다. 정총리는 CJB의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세종시 수정 추진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정운찬 총리가 청주에 오던 날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사람들과 민주당 사람들 등 많은 이들이 청주방송사 앞에서 정총리를 기다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기자회견에서는 세종시 원안 추진 요구 목소리가 높게 울려 퍼졌으며,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정운찬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이 펼쳐졌다.

   
기자회견 모습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인사들이 많았다. 이들은 기자회견 내내 앞머리를 지키더니, 기자회견이 끝나갈 무렵에는 하나 둘 자리를 뜨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경찰들이 방송국 입구를 인간띠로 막아서 통로를 확보했다. 정운찬 총리를 보호(?) 하기 위해 그들은 경찰들로 벽을 만들고 또 험상궂게 생긴 경찰들로 하여금 우산을 들고 입구에 늘어서 있었다. 이 과정에서 취재를 하려던 기자들과 경찰들의 실갱이도 이어졌다. 정운찬 총리가 계란 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버스에서 내려 경찰의 엄호를 받으려 방송국안으로 들어서는 데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정총리는 계란 세례를 받지 않게 해준 경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이라도 한마디 했을까.

이날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경찰들은 불법집회를 해산하라며 기자회견을 방해했다. 기자회견단에 있던 사람들은 충청을 위해서 하는 일인데 불법이라니 하면서 경찰들을 나무랐다. 그러나 경찰들은 조금도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진 않았다. 어차피 그들은 시키는대로 할 뿐, 다른 생각 따윈 없을 것이다. 정운찬 국무총리 엄호를 잘했다고 그네들끼리는 웃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날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 사진들은 경실련 유정훈 활동가의 사진이다.

   
 

경찰들이 기자회견단을 에워싸고 있다.

   
 

 많은 눈이 내린 날이었다. 기자회견을 하는 사람들도, 취재진들도 눈을 맞으며 정운찬 총리를 기다렸다.

   
 

왼편으론 기자회견 모습, 그리고 경찰들이 출입로를 확보하는 모습이다.

 

   
 

버스에서 내린 정총리를 경호인들과 경찰들이 엄호하고 있다. 정총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한 기자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정총리 모습을 잘 찾아보시라. 화면 중앙에 작은 얼굴 모습이 보인다.

   
 

이날 정총리를 무사히 들여보내기 위해 기자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취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취재진들이 함께 밀리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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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행복추구권 위해 지역언론 살려야

현장에서 2009/12/11 12:33
6주년기념특강] 표현의 자유 위축 심각한 문제
2009년 12월 11일 (금) 12:19:2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충북민언련 창립 6주년을 기념하고, 회원 송년의 밤을 위한 특강이 마련됐다. 이번 특강은 충남대학교 이승선 교수가 강사로 나서 ‘미디어법 처리와 지역언론 환경변화’를 주제로 이야기를 풀었다.

이승선 교수는 신문 등의 방송진출과 관련된 겸영문제, 광고시스템의 변화와 광고규제, 온라인 공간의 개인 표현자유 활동의 억제 등 세 가지를 범주로 나눠 설명했다. 지난 2년간 논의됐던 미디어관련법은 주로 신문과 방송의 겸영에 초점이 맞춰진 감이 있다며, 앞으로 온라인 공간에서의 개인의 표현자유 활동 위축을 가져올 수 있어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 이승선 충남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  
 


신방겸영보다 더 중요한 개인의 표현자유 위축

온라인 공간에서 표현의 자유 위축을 가져올 수 있는 법 논란부터 살펴보자. 온라인상에서 저작권을 침해한 행위자에 대해 삼진아웃제를 실시하기로 한 개정 저작권법이 지난 7월23일부터 시행되게 되어 정치적 의사 표현의 영역에 속하는 UCC나 정치적 의견표명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에 대한 ‘삼진아웃제’ 실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순히 저작 ‘재산권’ 침해를 예방하는 차원을 넘어서 표현의 자유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어쩌면 신문방송 겸영 문제보다도 일상생활에서 개인들이 자기검열을 강화하게 되고 맘껏 의사표현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보다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사이버 모욕죄 여론 통제 수단이 될 수 있어

최진실법이라고 알려진 사이버 모욕죄 신설움직임도 마찬가지다. 정부와 여당은 정보통신망법에 모욕죄를 신설하고 반의사불벌죄(피해자의 신고가 없어도 처벌할 수 있는)로 다스리려고 시도한다. 이들은 연예인 등에 대한 악플의 피해를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오히려 이 법은 정치인들을 맘껏 비난하지 못하게 하려는 사전 차단을 위한 법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기존 형법의 모욕죄를 적용해 처벌이 가능한데도 권력자로 여론을 정치적 반대자를 탄압하고 여론을 통제할 수단으로 악용할 소지가 크다는 것이다. 이런 입법시도 뿐만 아니라 사법기관의 법 적용과 해석 역시 온라인 표현을 규제 강화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에게 전기통신기본법을 적용해 처벌하려고 했던 사례도 설명했다. 미네르바의 무죄판결은 한국사회에서 인터넷상 표현 활동이 얼마나 불안정한 권리에 기반하고 있는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디어렙 제도 변화 지역방송, 종교방송에 영향

개정된 방송법에는 가상광고와 간접광고를 할 수 있게 됐는데 이로 인한 문제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광곱\물량이 가상 및 간접광고로 대거 흡수될 수 있으며, 신문광고 시장이 잠식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한다. 또한 새로 방송법에 도입된 광고중단 명령은 방송사업자의 행위를 실질적으로 제약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도 작년 11월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로 코바코 독점체제 개정이 불가피해져 방송광고 판매시장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어 종교방송 및 지역방송의 공익적 프로그램 제작 기반 더 나아가 지역방송 광고매출 부분에 직접 타격을 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 교수는 지역방송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기존 광고 연계판매시스템처럼 방송의 공공성과 공익성, 지역성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역방송의 광고보장을 해줄 수 있는 현실적인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역민의 행복 추구권을 위해서라도 지역언론을 살려야

이승선 교수는 미디어법 처리로 인해 지역언론시장의 구조와 경영전략은 일대 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단의 조처가 없는 한 경영위기는 가속화되고 따라서 지역언론 매체의 약화, 지역민의 정보추구권 위축 등 참담한 현상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민들의 행복 추구권을 위해 즉 우리 지역의 문제에 대해 우리가 직접 보고, 듣고, 알고, 말하는 권리 실현을 위해서 지역언론을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며 지역언론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강연을 마쳤다.

한편, 강연과 함께 진행한 송년의 밤에는 약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강연과 질의 응답으로 이루어진 두시간여동안 열띤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날 송년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은 각자 언론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언론문제의 중요성을 생각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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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교수 강연회가 있던 날

현장에서 2009/11/17 13:50
지난 금요일 저녁 청주교육대학에서 신영복 교수의 초청강연회가 열렸습니다.
강연회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성공회대 교수들로 구성된 '더 숲 트리오' 공연, 그리고 토크쇼도 진행되었습니다.

신영복 교수는 강연에서 씨앗이 나무가 되고 숲이 되는 과정을 말하며, 우리들도 함께 걸어가자고 했습니다.

상대방을 알려면,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관계를 맺어나가고,
참다운 자신을 만나기 위해 끝없는 성찰과 변화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류가 되기 보다는 창조적인 마이너리가 되라는 얘기도 덧붙였습니다.

신영복 교수는 젊은이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에 대해
"꿈이라는 것은 꾸어 옴을 말한다. 남에게서 꾸어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꿈보다는 깸이 중요하다. 꿈보다는 큰 깸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신영복 교수는 질문을 받으면, 다시 역으로 질문한다고 합니다. 정작 답은 자신이 찾는 것이라며, 함께 답을 찾는 것을 고민해줄뿐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들에게 스스로 질문하고, 성찰하고, 깨어 있어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강연이 끝나고 들고간 책에 사인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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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폐간 위해 우리가 달린다"

현장에서 2009/09/21 10:38
20일, 옥천서 조선반대마라톤대회 열려
2009년 09월 21일 (월) 10:16:18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지난 20일 옥천에는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천여명 정도가 참여한 이번 대회 모습을 담아왔습니다.전국 곳곳에서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각각 구호를 담은 깃발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조선일보 없는 옥천에서, 조선일보 폐간을 외치는 드높은 함성이 울려퍼졌습니다.

   
 

행사장에서는 프리허그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프리허그가 인기는 별로 없어보입니다.

   
 

충북언소주팀은 노무현 전 대통령 표지석을 스탬프로 만들어 참가자들의 옷과 스카프 등에 찍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노부현 전 대통령 표지석은 트럭에 실려 옥천까지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서슴없이 웃통을 벗고 표지석 스탬프를 찍어가기 바빴습니다. 노사모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노무현 전 대통령 스탬프는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한용택 옥천군수에 이어 김순기 전국언론노조수석부위원장이 단상에 올랐습니다. 김순기 위원장은 옥천 정신으로 조중동 아웃 운동을 열심히 펴나가자며 언론악법 폐기하라는 구호도 함께 외쳤습니다.

   
 

대회에 앞서 참가자들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  모두 완주했습니다.

   
 

마라톤은 20Km, 10KM, 5km 걷기 종목으로 대회가 열렸습니다. 각 코스마다 출발을 따로 했습니다. 명계남씨와 오한흥 대표님이 출발선을 붙잡고 있습니다.

   
 

언론악법 반대를 외치며 전국을 포장마차로 돌고 있는 천정배민주당 의원이 옥천에도 왔습니다. 천의원의 출발 신호에 맞추어 모두 힘차게 달렸습니다.

   
 

조선일보 반대 옥천마라톤대회 공식 문구가 되어버린 "조중동 폐간", 참가자 모두 " 조중동 폐간"을 외치며 출발했습니다.

이날 대회에서는 각 참가단위별로 부스를 마련해 홍보하기도 했으며, 옥천장터가 열려 옥천지역 농산물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 부녀회에서는 대회 참가자들에게 잔치국수를 마련해주었습니다. 옥천 안터마을의 안온한 품안에서 조중동 폐간을 외치는 마라토너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연대를 외쳤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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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문제 풀려야 이명박 정권 죽음 행위도 멈출 것"

현장에서 2009/08/04 11:44

어제(3일) 저녁 청주 금천동 성당에서는 전국사제 시국기도회가 열렸다. 신도와 시민 천여명이 넘게 참여한 시국기도회에는 성당 안과 마당을 꽉 채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성당 밖에서는 시국선언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과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알리는 서명운동도 진행되었다.

   
  ▲ 전국에서 모인 사제들이 시국기도회를 앞두고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사제들이 모였다. 사제들에게 월요일은 휴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분들이 쉬지 않고 매주 전국 곳곳을 돌며 시국기도회를 연지 벌써 일곱 번째란다. 시국기도회가 전부가 아니다.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들은 매일같이 용산 참사 현장을 유가족들과 함께 지키고 있다.

"독식으로 나라가 망한다"

어제 시국기도회에서는 조성학 신부가 강론을 맡았다. 조성학 신부는 “ 살인은 대죄인데, 이명박 정부가 모든 권력을 동원해 국민을 속이며 살인 강도짓을 하고 있다”며 독재정권이 아니라 독식으로 나라가 망한다고 성토했다. 조성학 신부는 용산 살인 책임에 우리들도 그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다른 이의 범죄에 협력하면 그것도 죄이며,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지 않는 것도 죄라고 말했다.

"회개 기도 멈추고, 우리가 변하자"

미사를 마친 후에는 간단한 이야기 나눔 시간이 있었다. 사회를 맡은 김인국 신부가 전종훈 신부에게 마이크를 건넸다. 전종훈 신부는 “ 권력, 재벌 언론이 우리를 옭죄고 있다”며 그들은 결코 회개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그러니 이제 회개 요청 기도를 멈추자고 그리고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서는 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용산 참사가 이제 200여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며, 용산 문제가 풀리지 않고서는 이명박 정부의 죽음의 행위 또한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이 정권의 본질이 바로 용산 참사라고 강조했다.

유가족 바라는 것은 오로지 진실규명

마지막으로 용산참사 유가족 대표로 故 윤용헌님의 부인 유영숙씨가 신도와 시민들 앞에 섰다. 사고 당시 병원에서의 처참했던 남편의 시신을 처음 접했던 순간부터 경찰과 용역 깡패들에 대행했던 고통보다 가장이자, 아이의 아빠이고 사랑했던 남편이 경찰에 의해 도시테러범이라는 불명예를 쓰고 차가운 냉동고에 갇혀 있는 억울함이 더 크다고 호소했다. 유씨는 오로지 진실규명만을 원한다며, 용산참사 유가족들을 위해서, 경찰의 폭언과 폭행에도 유가족을 지키고 있는 신부님들을 위해서 기도해달라며 말을 마쳤다.

   
  ▲ 용산참사 유가족 대표로 고 윤용헌님의 부인 유영숙씨가 시민들에게 진실규명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말하고 있다.  
 

세상 어디를 둘러봐도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200여일이 다 되어가도록 외면받고 있는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단전단수의 고통을 버텨내고 있는 쌍용자동차노동자들….

“ 사람을 죽이지 마라, 도둑질 하지 말라, 거짓말을 하지 마라”는 하느님의 말씀 앞에 많은 사람들이 “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기도를 올렸다. 기도를 하고, 봉헌을 하고, 회개를 한다 한들 같은 시대를 사는 이로서의 불편한 마음은 가시지 않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함께 부른 노래 “ 함께 가지 우리 이 길을 가다 못가면 쉬었다 가자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 마침내 하나 됨을 위하여” 만이 계속해서 입을 맴돌았다.

   
  ▲ 천주교 신도를 비롯해 시민들까지 천여명이 모였다.  
 

   
  ▲ 성당내에는 " 얼마나 배불러야 폭력을 멈추랴", " 차가운 영혼들이 강,사람, 민주주의 다 죽인다"는 펼침막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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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괴산고 방문, 학생들 하트를 만들어야 했던 이유

현장에서 2009/07/28 16:14

* 언소주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기자들이 학생들에게 하트를 만들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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