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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1/30 09:39

구조개혁 지정 충북대 상황은?

구조개혁 중점 추진대학으로 선정된 충북대학교가 오늘(30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컨설팅 현장방문을 받는단다. 그러나 교수들은 총장직선제 폐지를 반대하며 교과부의 컨설팅팀 방문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오늘 중부매일이 1면 <‘구조개혁’ 충북대 오늘 교과부 컨설팅>에서 전했다. 중부매일은 3면 <“평가지표 자제가 잘못 …컨설팅 무의미”>에서 충북대학교의 앞날을 걱정하는 교수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오제명 교수를 인터뷰하고 입장을 들었다. 오교수는 교과부가 대학 길들이기 의도를 갖고 평가지표를 자의적으로 결정한 잘못된 시험이기 때문에 컨설팅 자체가 무의미 하며, 지역사회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중부매일 11월30일자 3면


한편, 충청타임즈는 총장직선제의 허와 실을 보도하겠다며 1면 머리기사 <파벌싸움‧공약남발…부작용 심각>에서 총장직선제의 부작용 문제를 지적했다. 충청타임즈는 총장직선제가 선거를 둘러싼 교내 파벌싸움과 공약 남발로 재정낭비를 초래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 교과부가 총장선출방식의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2차례에 걸쳐 보도하겠다고 밝혔으니, 다음 기사를 더 봐야겠지만, 이번 기사는 교과부의 주장 그대로 총장직선제의 문제점만을 짚어 아쉬웠다.

관리도 못한 채 권리 요구만?

충청타임즈는 1면 <“환자영업권 20억 포함 24억 돌려달라”>에서 청주시 노인전문병원 위탁해지를 요청한 정산의료재단(효성병원)이 환자영업권 20억원을 포함한 24억원을 청주시에 요구했다고 전했다. 정산의료재단은 청주시 노인전문병원을 위탁 운영하는 과정에서 간병인들의 임금을 체불해 문제를 일으켰고, 위탁 운영을 포기한 바 있다. 청주시에서는 정산의료재단 측의 주장이 위탁협약서에 근거없는 주장이고, 중도해지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할 입장인데 적반하장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FTA찬성한 송광호 의원은 사퇴하라”

제천농민단체 협의회를 비롯한 제천지역 14개 시민사회 단체와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등으로 구성한 한미FTA폐기 제천 공동 대책위원회가 어제 기자회견을 갖고 한미FTA비준 동의안에 찬성한 송광호 의원은 지역주민들에게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다음은 11월30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오송 ‘국립암센터 분원’ 복지부 “자체 예싼 적다”>
충청타임즈 <파벌싸움‧공약남발…부작용 심각>
충북일보 <道, 청주공항 지분참여 가능할까>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1/29 10:04
택견 세계무형유산 등재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 등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세계무형문화 유산으로 선정됐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택견‧한산모시짜기 세계유산 됐다>에서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한 택견은 우리 고유의 무예이며, 충주에 택견전수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택견으로 인간문화재가 된 정경화씨와 이수자들이 전통 택견의 원형보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도와 충주시에서는 택견이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된 것을 축하하기 위한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단다.

충청타임즈는 2면 <충주세계무술축제 존폐논란 잠재우나>에서 택견이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것을 계기로 충주세계무술축제의 존폐논란이 줄어들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또 같은면 <“세계로 도약하는 단계…관심‧애정 필요”>에서는 택견 예능보유자 정경화씨의 소감을 들었다. 정씨는 “우리나라에 무예가 많지만 국가지정 무형문화재는 택견뿐이다. 택견이 세계로 도약하는 단계에 오게됐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미FTA 어떤 영향 미칠까

충북일보는 오늘 1면 <경제지도 ‘지각변동’ 불가피>에서 한미FTA로 변화될 수출 환경과 충북지역 기업과 농민들의 준비상황을 4회에 걸쳐 보도하겠다며 기획보도 <한미FTA시대…충북의 극복 과제는>을 선보였다. <경제지도....>에서는 수출업종인 자동차나 전자, 섬유 등은 교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식품류와 농수축산물 분야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매일은 2면 <“충북도 FTA 대응방안 아쉽다”>에서 박종섭 충북대교수가 도에서 주최한 한미FTA대응방안 토론회에서 충북도의 대응방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박교수는 지금 농업정책으로는 한미FTA에 대응하는 것이 힘들다며, FTA에 맞춰서 충북지역에 맞게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 중부매일 11월29일치 2면


케이블TV, 지상파 재송신 중단

어제 오후 2시부터 케이블을 통해 지상파 HD방송 재전송이 중단됐다. 충북일보는 오늘 1면 머리기사 <사상초유 방송중단 사태 현실화>, 충청타임즈 1면 <SO, 지상파 HD 송출 중단> 등에서는 지상파 방송과 케이블 사업자 SO측이 재송신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다 합의를 하지 못해 지상파 HD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충북에서는 총 42만 케이블 가입자가 화질이 낮은 일반화질로만 지상파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HCN충북방송 안남영 대표는 지상파방송의 무리한 재방송 송출료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어 실력행사로 대응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11월29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청주공항 민영화 득일까 실일까>
충청타임즈 <택견‧한산모시짜기 세계유산 됐다>
충북일보 <사상초유 방송중단 사태 현실화>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1/28 09:49
세종시 선거구 신설 배제 반발

오늘 중부매일과 충북일보는 각각 1면 머리기사 <‘세종시 단독선거구 배제’ 반발>, <세종시 선거구 신설 여야, 논의조차 안해>에서 국회가 선거구 획정을 하면서 세종시 독립선거구 문제에 대해 논의조차 하지 않아 세종시 정상추진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 등에서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세종시 단독선거구 배제’ 반발>에서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세종시 단독선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헌법소원 등 모든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묻게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는 <세종시 선거구 신설 여야, 논의조차 안해>에서 선거구를 최종 심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인적 구성 여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에서는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의 말을 인용해 선거구 개편 대상인 의원들이 선거구 획정 위원회 위원으로 상당수 포함돼 있어 이해관계가 개입될 수도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 중부매일 11월28일치 1면

경찰,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

국무총리실이 경찰의 내사권한을 대폭 축소하는 내용을 담은 검경수사권 강제조정안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해 전국 경찰들이 지난 25일 청원에서 모여 밤샘토론회를 가졌다고 오늘 신문들이 전했다.

충청타임즈 1면 <경찰 울분‧밤샘토론>, 충북일보 1면 <전국 경찰들 “치안은 죽었다”>, 중부매일 3면 <“수갑 반납” 수사권 조정안 거센 반발> 등에서는 국무총리실의 강제조정안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고 전했다. 토론회에 모인 경찰들은 이번 조정안의 문제점으로 검사의 권한을 강화함으로써 피해는 구민들에게 돌아간다는 점, 검찰 개혁이라는 형소법 개정취지에 역행한다는 점, 의견 수렴 절차가 절대적으로 부적했던 점 등의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 경찰은 국민들에게 충분한 신뢰를 얻지 못했다는 자성의 목소리에도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지역주민이 곧 지역신문의 경쟁력

충청타임즈 독자권익위원회가 독자권익위원으로 보낸 1년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그 결과를 오늘 4면 <“독자 지면에 끌어들이는 노력 필요”>에서 전했다. 독자권익 위원들은 지역주민이 주인공으로 지면에 등장할 때 지역신문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독자의 마음을 읽어낼 수 있는 지면을 통해 차별성이 드러난다, 주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신문, 구태와 관행에서 벗어나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는 신문일 때 독자의 사랑을 받는다는 등의 의견을 밝혔다.

다음은 11월2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세종시 단독선거구 배제’ 반발>
충청타임즈 <소상공인이 ‘빚 더 잘 갚는다’>
충북일보 <세종시 선거구 신설 여야, 논의조차 안해>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1/25 10:40

감사, 주민의 알권리 위해 충실히 보도해야

어제(24일)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오늘 신문들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하 장차연) 농성과 관련해 이광희 의원과 박춘란 부교육감이 설전을 벌였고, 반복되는 질문이 많아 맥 빠진 감사였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는 4면 <충북도교육청 소통부재 놓고 설전>에서 장차연의 농성이 길어진 이유에 대해 도교육청이 장애인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경찰력을 동원해 강제로 끌어내는 등 도교육청의 협상과 대화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데에 대해 도 교육청에서는 농성으로 인한 업무 방해를 받고 있고 장차연과의 논의과정에서 일부 항목의 경우 교육청 제안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아 합의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다른 신문들도 비슷하게 보도했다. 이광희 의원과 부교육감이 설전을 벌였다며 그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상태로 보도가 된다면 과연 독자들은 사건의 맥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장차연에서 어떤 요구를 했는지, 도 교육청이 밝힌 입장에 대한 검증이 빠진 채 의원과 피감기관의 ‘설전’에만 초점을 맞춘 보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맥빠졌다는 평가’ 정당한가

‘맥빠진 감사’라는 평가도 마찬가지다. 충북일보는 2면 <충북도교육청 행정감사 도의회 교육위 ‘재탕 삼탕’>에서 일부의원들이 제천, 진천, 청주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행정감사에서 제기한 질문을 다시 반복해 맥빠진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그렇다면 맥빠진 감사라고 단정짓기 전에 감사에 성실히 질문을 준비하지 않은 의원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계속 반복해서 문제제기한 내용은 무엇이었는지, 의원들의 문제 제기는 타당한 것인지, 피감기관에서는 어떤 답변을 내놓았는지에 주목했어야 한다.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갈등만을 부각하거나 초점이나 쟁점을 명확하게 보도하지 않은 채 감사 자체를 폄하하는 식의 보도태도는 도나 교육청의 정책에 대해 무관심을 낳고, 지방정치에 대한 혐오감을 조장할 뿐이다. 언론이 보다 적극적으로 행정사무감사에 대해 보도해야 한다. 지역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객관적인 사실과 사안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담긴 보도가 더 절실하다.
▲ 중부매일 11월25일치 4면

지사와 의원들에게 물어라

오늘 충청타임즈 3면 <백족산 ‘삼지송’ 愛 빠진 도백>, 충북일보 3면 <이시종 지사 마음 훔친 청원 백조산 ‘삼지 松’>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시종 지사가 출입기자들과 산행을 하면서 삼지소나무를 발견하고 정이품송처럼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도에서는 2억원을 들여 등산로를 정비하고 보호수 지정을 위한 사업을 할 계획이란다.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연말 …하루 해가 짧다”>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 보고를 하는 등 지역구 관리에 힘쓴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들 기사들을 보면서 참으로 한가롭다는 생각을 했다. 지역신문들은 왜 한미FTA문제를 철저히 따져보지 않는 것일까. 왜 도지사와 산행을 하면서 그 어떤 질문도 던지지 않았던 것일까. 삼지송에 대한 도지사의 ‘사랑’(?)도 기사거리가 될 수는 있다. 한미FTA 비준처리로 대책을 세워도 모자라 보이는 위기 상황에 참으로 한가해 보이는 도정 책임자의 모습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또 지역의 국회의원들에게 한미FTA 문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왜 묻지 않는 것일까. 도지사나 국회의원들이 알리고 싶어하는 기사가 아니라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좀 그들에게 따져 묻는 보도가 많았으면 한다.


다음은 11월25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상설매장 천국’ 17번 국도의 비밀>
충청타임즈 <“연말 …하루해가 짧다”>
충북일보 <청원 부용면 유권자 세종시민? 청원군민?>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1/24 09:26
직지 대모 박병선 박사 타계… 신문들 업적 소개

세계최고금속활자 ‘직지’를 세상에 알렸던 재불 서지학자 박병선 박사가 어제 타계했다. 신문들은 오늘 관련기사를 1면 등에 주요하게 보도했다.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청주 세계화, 당신 덕분이었습니다”>에서 고 박병선 박사는 직지와 함께 프랑스가 약탈한 강화도 외규장각 도서가 파리 국립도서관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려 세계 서지학계와 한국의 해외 문화재 반환 운동에 큰 업적을 세웠다고 전했다.

중부매일도 1면 <“당신의 업적 잊지 않겠습니다”>에서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이 애도성명을 냈다고 전했다. 중부매일은 3면 <‘직지’ 세상에 꺼내놓은 역사 지킴이>에서는 박병선 박사의 업적을 소개했고, 같은 면 <“누나는 눈 감는 순간까지 연구만 했다”>에서는 박 박사의 이종사촌동생은 인터뷰 한 기사를 싣기도 했다.

충북일보도 14면 기획면을 박병선 박사 관련 소식으로 전면을 편집해 보도했다. 14면 <한평생 ‘한국사 바로세우기’…못 다 이룬 삶>에서는 박병선 박사의 직지발굴 노력을 소개하며, 직지반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면 <직지, 고국 나들이 하나>에서는 박 박사의 타계 소식에 직지 반환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쇄박문관에서 일시 대여 형태로 직지를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 한미FTA 대책은 뭔가

한미FTA강행처리 이후, 한미FTA가 충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농축산업‧바이오 ‘타격’ 청주공항 화물기 ‘호재’>에서 충북지역의 경우 농축산업의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청주국제공항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충북일보도 1면 머리기사 <충북도, 한미FTA 대책마련 부심>에서 충북도가 한미FTA 발효에 따른 이해득실을 따진 연구용역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그 결과 농업분야 피해규모는 15년차에 1천9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며, 농축산 분야 외에도 유통, 바이오, 제약 분야에도 피해가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충북의 대미 수출 증대와 자동차 관련 도내 업체들은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들 기사에서 전망한 일부 분야의 수혜가 과연 농축산, 유통, 바이오, 제약 분야에 입히는 피해를 상쇄시킬 만한 것이 될지 의문이다. 한미FTA 피해득실을 따진 연구용역보고서도 왜 이제야 발표하는지 이해하기 힘들다. 진작에 피해 분야를 살펴 도민들에게 알렸어야 했다.

충청타임즈는 5면 <“농사 포기해야 하나”…공황상태>에서 한미FTA가 농업 부문에 가장 큰 타격을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에도 지자체 차원의 대안을 마련하기 어려워 정부에서 대책만 내놓기를 바라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또 농민들은 농사를 계속 해야 할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며 농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한미FTA 비준안에 찬성표를 던진 송광호 의원은 어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북도민 대다수는 반대하지 않을 것이다. 정부가 피해 예상 분야에 대해 대책마련을 하고 있어 찬성표를 던졌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충청타임즈가 5면 <“충북도민 대다수 반대 안할 것”>에서 전했다.

▲ 충북일보 11월24일치 1면

다음은 11월24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농축산업‧바이오 ‘타격’ 청주공항 화물기 ‘호재’>
충청타임즈 <“청주 세계화, 당신 덕분이었습니다”>
충북일보 <충북도, 한미FTA 대책마련 부심>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1/23 09:39

한나라당 한미FTA 날치기 처리

한나라당이 어제 (22일) 한미FTA비준동의안을 날치기했다. 한나라당 의원 170명이 참석해 찬성 151명, 반대 7명, 기권12명으로 비준안을 통과시켰다. 충북지역 의원들은 한나라당 송광호, 윤진식 의원이 비준안에 찬성했다.

오늘 지역신문들은 한미FTA비준안 처리 관련 소식을 통신 기사로 싣거나 지역내 반응등을 전하는 기사를 실었다. 중부매일은 1면 머리기사 <‘한‧미 FTA 비준’ 충청민심 요동>에서 민주노동당과 일부 시민단체들이 성명을 내고 비준안 처리에 대해 비판한 반면, 경제계에서는 환영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5면 <비준안 상정부터 통과까지 9분…‘최루탄 국회’ 오명>, 충북일보는 4면 <한나라당, 본회의장 기습 점거 강행처리> 등 뉴시스 기사를 실었다. 충북일보는 <“우리나라에 이익” 전망이 대세>라는 뉴시스 기사도 실었다.
▲ 중부매일 11월23일치 1면

대다수의 언론들이 한미FTA비준 처리과정에서 벌어진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의 최루탄 투척과 여야 의원들의 몸싸움에 초점을 맞추어 보도했다. 경제주권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으며, 불평등 조약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담고 있는 한미FTA의 본질에 대해서 언론은 제대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지역신문들은 뉴시스 등의 통신 기사를 활용해 편집했는데 날치기 처리의 문제나 한미FTA 조약에 대한 문제점을 짚어주지 못했다. 특히 충북출신 국회의원들 가운데 찬성표를 던진 송광호, 윤진식 의원의 입장에 대해선 전혀 취재하지 않았다. 이렇게 중요한 사안에 대해 제대로 취재를 하지 않은 점은 이해하기 어렵다.

지역신문들의 관심은 총선 주자들뿐?

한미FTA 와 같은 중요한 의제에 대해 제대로 보도하지 않은 신문들은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 예비 주자들의 동정을 세세하게 보도하고 있다. 충북일보는 오늘도 정우택 전 지사 부각에 나섰다. 5면 <‘총선 승리’ 방점 찍고 보폭 넓힌다>에서 또 홍재형과 정우택의 빅매치 가능성이 점쳐진다고 보도했다. 이번이 벌써 몇 번째인가. 아예 습관적으로 이렇게 쓰는 것 같다. 같은 면 <송태영-오장세, 왜 서로 얼굴 붉혔을까>에서는 두 인사들이 상의없이 지역구 출마를 표명해 불쾌해한다고 전했다. 한나라당 소식지도 아니고 이런 소식을 굳이 보도해야 했을까.

중부매일은 2면 <이용희 “아들 총선 출마 돕겠다”>에서 이용희 의원이 민주당에 입당하고, 자신의 아들 총선을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로지 당선을 위해서 당적을 옮기는 행태에 대한 비판이나 자식에게 선거구를 물려주려 한다는 세간의 비판에 대해선 아예 기사에선 언급도 안했다. 이런 정치 기사들을 과연 독자를 위한 기사라고 봐야 할지 의문이다.

다음은 11월23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한‧미 FTA 비준’ 충청민심 요동>
충청타임즈 <충북 중소건설사 ‘錢錢긍긍’>
충북일보 <청주공항 매각 ‘일단락’>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1/22 10:11

주성대 등록금 인하하기로

오늘 신문들은 주성대학이 충북지역 대학 최초로 등록금을 인하하기로 했다고 주요소식으로 전했다. 신문들은 반값등록금 요구 분위기 확산으로 주성대가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다른 대학도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공모 제대로 한 거 맞나요?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어제 오송바이오밸리추진단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임헌경 도의원이 오송바이오벨리마스터 플랜 국제 현상 공모가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담긴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고 중부매일이 1면 머리기사 <‘뜬구름식 국제공모’ 논란>에서 전했다. 임헌경 의원은 수상작들의 주요개념이 학술적 개념이고, 결과도 난해하고 두루뭉술하다고 주장했다. 또 공모시상금과 공모수행비도 예산과 달리 증액집행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도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취지였으며, 국제적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상금 규모를 늘렸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 중부매일 11월22일치 2면

중부매일은 2면 <허상뿐인 밑그림만 반복 '혼란'>에서 오송바이오밸리 국제공모 논란의 배경에 대해 자세하게 전했다. 이 기사에서는 국제공모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은 중구난방식으로 추진한 오송직역의 밑그림을 제시하면서부터라고 밝혔다. 오송지역을 놓고 메디컬 그린시티니 오송바이오밸리니 하며 허상뿐인 개발계획이 민선 4,5기를 거치면서 수립되고, 폐기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문제가 됐다고 짚었다. 또 도의 정책을 다각도로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국제공모에서 1등을 수상한 작품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난해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혁신과 통합 충북도 출범

충북일보는 혁신과 통합 충북위원회 남기헌 상임대표 인터뷰 기사를 4면 <“시민과 소통하는 정치개혁운동 목표”>에서 전했다. 남 대표는 “혁신과 통합 충북위원회는 정치개혁 시민운동의 연장선에서 만들어졌으며 시민들의 요구를 실천하는 정치제제를 만들겠다”는 출범의미를 밝혔다. 또 시민의 여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전국적 연대를 통해 혁신운동에 나서며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진보개혁세력의 정권장출을 위한 시민참여형 정책 개발에 나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다음은 11월2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뜬구금식 국제공모 논란>
충청타임즈 <당시 병사 박태민 잠적 왜?
충북일보 <노인돌봄서비스 혜택 ‘미미’>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1/21 09:44
도의회 훈수 나선 신문들

충북도의회의 정례회의 도정 질문 중단 사태에 대해 신문들이 충고에 나섰다. 중부매일은 사설 <충북도의회의 화합을 거듭 촉구한다>에서 누구도 도정질문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밝혔다. 집행부는 적극적으로 질문 요지를 구해야 했고, 의장은 요건을 갖추지 않은 도정질문을 하도록 하게 한 것이 문제였다고 밝혔다. 중부매일은 상식과 관례를 존중하지 못할 정도로 무능한 의회라면 이번 기회에 회의규칙을 개정해 도정질문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충청타임즈 문종극 편집국장은 충청논단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김양희 의원>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진상’을 떤다고 꼬집었다. 문국장은 김양희 의원에게 화이부동할 것을, 민주당 의원들에게는 상식에 의한 정치가 중용의 정치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중용의 정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일보는 정치권의 정쟁이 지나치다며 상대방을 헐뜯기 위한 저급한 수준의 공방전을 그만두라고 사설 <도민을 위한 민생정쟁도 좀 하자>에서 밝혔다. 충북도민들의 먹고 사는 일과 관련해 정쟁을 벌여야 도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합해라, 상식의 정치를 벌여라, 민생문제로 다퉈라 신문들이 내놓은 해법은 모두 맞는 말이고, 지금의 충북정치권에 꼭 필요한 해법이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언론도 정치권의 정쟁이나 갈등을 흥미 위주로 다루면서 정치에 대한 혐오감만 갖게 할 것이 아니라, 누가 옳고 그른지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에, 도민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일에, 의회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충실히 하는 제 역할에 충실을 기해줄 것을 권한다.


한미FTA 충북도 대책은 대책을 수립하겠다는 것?

충북도가 어제 한미FTA문제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다. 충청타임즈 1면 <“한미FTA피해 종합 대책 수립해야”>에서는 도가 한미FTA문제에 대해 ISD는 재협상해야 하며, 피해 예상 분야에 대해 보호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는 충북도가 한미FTA에 대해 찬성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4면 <충북도 “찬성하나 종합 대책 마련을”>에서 도민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칠 중차대한 문제로 국익과 도민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들 기사들을 보면, 한마디로 충북도는 뚜렷하게 입장을 밝힌 게 아니라 도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정치권에서 잘 처리하고, 대책을 세워줘야 하며, 도에서도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보겠다는 정도만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어떻게 한미FTA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도가 분석한 내용과 제시할 수 있는 대안이 없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 충북일보 11월21일치 4면

한편, 충북일보는 4면 <실력저지 입장유보 대화 우선>에서 충북지역 의원들이 한미FTA국회비준 처리에 대한 입장에 대해 보도했다.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은 한미FTA국회 비준 처리에 대해 한나라당 송광호 의원은 입장유보를, 이용희 의원은, 변재일 의원, 오제세 의원은 타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홍재형, 정범구, 노영민 의원은 여당의 강행처리를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다. 이 기사에서는 윤진식 의원의 입장은 나와있지 않았다.

해외연수 돌려먹기 한다고?

중부매일은 오늘 1면 머리기사 <도민혈세 새는 ‘해외 연수’ 관리>에서 충북도가 매년 공무원 해외 연수를 계획하면서 연수목적과 맞지 않는 수요 파악으로 돌려먹기식 해외 출장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11월2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도민혈세 새는 ‘해외 연수’ 관리>
충청타임즈 <계열사‧부동산 산재…수용여부 촉각>
충북일보 <지역파급효과 ‘15%’ “남의 배만 불려준 꼴”>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1/18 09:25
주민자치 위원회 제대로 운영하나, 충청타임즈 기획보도 선보여

동네마다 주민자치위원회라는 게 있다. 최근에 청주시의회가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구성과 운영 조항을 조례에 신설하고 법정기구로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는 모양이다. 주민자치위원회가 정치적 색채를 띠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조직으로 흐를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충청타임즈가 어제(17일) 1면 머리기사 <정치세력화 …권위적 기구화 우려>에서 전했다.

충청타임즈는 오늘 1면 머리기사 <시의회 진출 발판 악용 ‘허다’>에서는 일부 동장들과 주민자치위원회, 직능단체 간 갈등이 표면화되거나 다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주민자치위원회를 정점으로 한 주민 갈등이 곳곳에서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민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보니 직능단체나 주민자치 위원회 참여자는 상당수 자영업자들이며, 이들은 또 다른 동네 카르텔을 형성하기도 한다며 주민자치위원회 운영의 현실을 짚었다.

앞으로 충청타임즈는 주민자치 위원회 운영프로그램의 문제점과 개선방안등에 대해 보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충청타임즈 인터넷판

충북도 자살률 높다

충북일보는 3면 <30분에 1명씩…자살공화국 언제까지>에서는 최근 4명의 남녀가 동반자살한 사건을 계기로 지역에서는 자살이 얼마나 발생하는지 등을 살폈다. 우리나라가 OECD국가 가운데 자살률이 제일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충북지역의 자살률은 얼마나 될까.

기사에 따르면 충북에서도 하루 1명 이상이 자살을 한다며 지난해만 해도 535명이 자살했다고 전했다. 청주에서 자살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은 수곡동 산남주공 2단지로 저소득층 밀집 지역이라며, 지금까지 100명이상이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는 충북대 심리학과 유성은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극한 상황에 처한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며 마음에 병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11월1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혁신도시 VS 기업도시 ‘저울질’>
충청타임즈 <국제 TSG 진흥센터 충주유치 ‘맑음’>
충북일보 < 오창테크노빌 GC 팔린다>

posted by 충북민언련 2011/11/17 09:56

김양희 의원에게 도정질의는 장난인가?

김양희 의원이 한줄짜리 질문서를 작성했고, 이에 대해 도지사가 질문 요지가 불명확하다는 이유를 들어 답변거부에 나섰다. 신문들은 이를 두고 파행이니, 난장판이니 하면서 도의회를 비난하는 기사들을 보도했다. 어제(16일) 충북일보 1면 <李지사, 답변거부 도의회 도정질문 파행>이라는 기사에서 김양희 의원이 사전에 지출한 질의요지서에 이시종 지사의 인사관리, 도립대 반값등로금, 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건 등이라고 간단히 적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이는 사실과 달랐다.

오늘 중부매일이 김양희 의원의 질문서를 공개했다. 중부매일 1면 <김양희 의원 ‘18字’ 질문 요지서>에서는 김의원의 질문 요지서를 공개했는데 “인사관리, 조직개편 및 운용, 정책결정 및 집행” 이런 식의 한 줄짜리 개요만 나와 있다. 질문요지서가 이런 식이라면 무엇에 대한 답변인지 알기 어려웠을 것이다.

▲ 중부매일 11월17일자 1면


김양희 의원은 도민들을 대변하는 의원으로서 어찌 자신의 본분을 제대로 행하지도 않은 채 목소리를 높여 상대 당이나 행정부에 대해 비난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언론의 보도태도다. 김양희의원이 어떤 질의요지서를 제출했는지 따져보지도 않고 파행 운운하다니 실망스럽다.

특히 충북일보는 질의 요지서에 이시종 지사의 인사관리, 도립대 반값등로금, 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건 등이라고 간단히 적었다고 보도했다. 충북일보 취재기자가 본 질의서와 김양희 의원이 제출한 질의서는 서로 다른 질의서인가. 충북일보는 제대로 취재를 하고 쓴 것인가, 아니면 김양희 의원의 말만 듣고 기사를 작성한 것인가.

도정질의 기회를 스스로 잃어버린 채 잘못됐다고 비난하는 김양희 의원이나, 제대로 취재하지 않고 보도하는 신문이나 지역주민이나 독자들의 신뢰를 져버린 행위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충북일보, 친 정우택 커밍아웃 하나

오늘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내년 4‧11 총선 ‘벌써 뜨겁네’>에서 청주상당과 보은옥천영동 지역 주자들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예비주자들의 동정을 전했다. 청주상당에서 정우택 전 지사가 대망론을 내세우며 진검승부에 나섰다며, 한 방송에 출연해 대권 도전을 밝혔다는 소식까지 상세하게 전했다. 이기사에서는 홍재형 의원이 나이 때문에 내년 총선이 마지막 도전일 수 있다며, 정전지사는 청주상당에서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고 해 정우택 전 지사에게 유리할 수 있는 내용을 보도했다.

충북일보의 정우택 편파보도는 지난 6.2 지방선거에 이어 최근 들어 계속 부각되고 있다. 지난 10월7일 1면 머리기사로 <날선 설전>을 싣고 내년 총선 상당 빅매치가 시작됐다고 보도하면서 청주 상당 지역 선거구를 주목한 바 있다. 같은 달 18일 1면 머리기사로 <날선 설전>에서도 내년 총선 상당 빅매치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11월4일 5면 <한 “바람아 불어라” 민 “바람만 없으면”>에서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이 속도전에 나섰고, 민주당은 정중동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우택 전 지사가 ‘바람몰이’에 나섰다고 부각시켰다. 기사 끝 부분에는 청주방송의 여론조사 결과를 다시 전하면서 정우택 전지사와 홍재형 의원의 대결이 박빙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 또 같은 면 <정우택 전 충북지사 “대권 꿈 버리지 않아”>에서는 정우택 전 지사가 대선의 꿈을 다시 밝혔다고 전했으며, 이 기사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박빙의 승부가 예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우택 전 지사는 박근혜 의원이 대선을 잡으면 충북이 첫 총리를 배출할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마디로 충북일보는 청주상당지역에 홍재형 의원과 정우택 전 지사의 빅매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계속해서 반복 보도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반복 보도는 독자들이나 지역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내년 총선 예비주자로서 현 지역구 의원과 대결할만한 후보라는 인식을 심어줘 정우택 전 지사에세는 절대적으로 유리할 수 밖에 없다.

다른 신문들이 관련 보도를 안하는 건 아니지만, 유독 충북일보가 보도횟수나, 편집에서 정우택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선거보도에서는 무엇보다 공정성이 중요하다. 정우택 전 지사를 부각시키고 싶다면 차라리 매번 똑같은 기사를 반복할 게 아니라 새로운 취재를 바탕으로 한 보도를 하기를 권한다.

다음은 11월16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6년전 측정지표에 끼워맞추기>
충청타임즈 <정치세력화…권위적 기구화 우려>
충북일보 <내년 4‧11 총선 ‘벌써 뜨겁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