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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충북민언련 2010/07/22 15:30

이번주내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특히 청주는 전국에서 제일 높은 온도로 더 더웠습니다.
오늘 오후 한시 반, KBS청주총국 앞에서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충북지역 25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파업 지지 기자회견을 연 것입니다.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장애인연대 회원들, 이주여성인권센터 회원들이 많이 나오셨습니다. 어찌보면, 가장 사회적 약자이기도 하고 소수자이기도 한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께서도 지지해주시는 파업이니, 전국민의 지지는 말할 것도 없을 것입니다.

KBS 충북지부 조합원들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조합원들이 내려와서 함께 했습니다.

날씨는 무척 더웠지만,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함께 한 기자회견 현장이었습니다.

"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 KBS를 살려내자" 라는 구호도 외쳤습니다^*^
이번 파업으로 KBS가 진정한 국민의 방송으로 거듭나길 다시 한번 기대하며, 지지와 연대의 뜻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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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노조원들 시원하게 수박드시고, 화통하게 싸우시라고 수박을 전달했습니다.

다음은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발표한 기자회견 내용입니다.

공영방송 지키기 위한 여러분의 파업을 적극 지지합니다!
여러분들 곁에는 국민이 있습니다. 힘차게 투쟁하시기 바랍니다!


매체 신뢰도와 영향력에서 최고를 자랑하던 KBS가 정권 홍보 방송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KBS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현 정권은 부당한 이유로 신태섭 이사를 교체하고, 편법을 동원해 정연주 사장을 해임했습니다. 곳이어 현 정부는 ‘청부 사장’ 이병순씨와 ‘특보 사장’ 김인규씨를 임명하여 이에 항의하는 사원을 징계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방식으로 탄압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KBS는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4대강, 세종시 문제 등을 외면한 채 친정부 성향 방송을 해왔습니다. 대통령 홍보 보도 사례들은 숱하게 많습니다. 충북지역에서도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인 <시사플러스 충북>이 폐지되었습니다.

지난 7월1일부터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가 ‘임금단체협상, 공정방송위위원회 설치, 조직 개악 저지’를 요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009년 ‘공정방송 사수’등을 요구하며 기존 노동조합에서 탈퇴한 KBS구성원들과 사원행동이 주축이 된 희망노조, 새 노조의 첫 파업입니다. KBS 청주, 충주 지국을 비롯한 충북지부에도 25명의 노조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KBS 본부는 공영방송의 독립성이 붕괴하고 저널리즘 정신이 무너지는 KBS 는 더 이상 국민의 방송이 아니라며 상식이 거부당하고 영혼이 짓밟히는 일터를 다시 살리기 위해 총파업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KBS를 살리겠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들이 밝힌 파업의 이유를 적극 지지합니다. KBS가 이명박 대통령을 위한 정권 홍보 방송이 아니라 국민의 방송으로 제 역할을 다하기를, 그야말로 제 본분을 하겠다는 것이기에 지지합니다.

공영방송이 신뢰를 잃게 되면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1980년대 시청료 거부투쟁이 일어나게 된 원인을 우리는 기억합니다. ‘땡전뉴스’로 알려졌던 당시의 9시 뉴스는 ‘KBS가 정권의 나팔수라’는 인식을 매일같이 시청자에게 심어주었고, 이것이 시청료 거부라는 전 국민적 저항을 낳았습니다. 수신료로 운영되는 방송이 일방적으로 대통령과 정부의 목소리만을 전달해서는 안 된다는 뼈아픈 교훈을 남겼습니다.

그런데도 KBS는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 수신료 인상을 꾀하고 있고, 공영방송을 하겠다는 노조원들의 합법 파업을 불법파업이라며 여론을 호도하며 탄압하고 있습니다. KBS 특보사장 김인규씨는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 노조원들 뒤에 그들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말로만 국민의 방송 운운하며 국민을 깔보는 행태, 이명박 정부의 국민 무시 행태와 한 치도 다르지 않습니다.

KBS를 ‘진정한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으로 만들겠다는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연대와 지지의 뜻을 밝히며 이 자리에 있는 우리도 ‘진정한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약속합니다.



2010년 7월22일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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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충북민언련 2010/07/22 10:15

일제고사 부정행위 덮으려는 이유는?

전국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해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에서도 기자회견을 갖고 몇몇 부정행위를 확인했지만, 성적 조작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신문들은 관련 기사를 비중있게 보도했다. 중부매일 3면 < 시험감독 부정 충북교육 흔들>, 충북일보 2면 <“일제고사 부정행위 더 있었다”>, 충청타임즈 10면 <일제고사 부정행위 “13건 더 있다”> 등에서 전교조 충북지부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체조사한 결과를 발표하며 충북도내 상당수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성적 조작 의혹이 있었다고 전했다. 충북교총도 학업성취도 평가 관리단 구성을 제안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전교조 충북지부의 발표 내용은 신뢰할 수 없다며 충북교육의 갈등과 우려만 증폭시키기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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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매일 7월22일자 3면

전교조와 교총에서 학업성취도 평가 문제에 대해 진상조사를 요구하는데도 교육청이 애써 덮으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렇게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면 차라리 진상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히는 게 낫지 않을까.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학교에서 조직적으로 나섰다는 것을 인정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들의 학업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교간 줄세우기를 위해서 시행하는 시험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꼴이 되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도민의 자존심 VS 타당성은?

충북지역 언론들은 대체로 도민프로축구단 창간을 반기는 분위기다. 충청타임즈 한인섭 사회부장은 데스크의 주장 <‘충북FC라는 도민기업>에서 프로축구단 창단이 공식화 된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며 , 충북이 꼭 해야 할 의제라고 꼽았다. 한인섭 부장은 충북은 프로구단 하나 없는 지역이라며 강원 FC 창단으로 강원도라는 브랜드로 도민들의 기를 살려주고 있다는 것 자체로 긍지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취재과정에서 읽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충북경실련이 도민프로축구단 창단 추진에 앞서 공론화 과정과 사업 타당성 검증이 필요하고 주장했다고 중부매일이 1면 <“ 프로축구단 타당성 검증 먼저”>에서 전했다.

정부양곡창고 석면지붕 교체 아닌 땜질식으로 진행

오늘 충청타임즈는 1면 머리기사 < 정부 양곡창고 석면지붕 교체 아닌 ‘땜질식’ 처방>에서ㅓ 석면위험 노출 정부양곡 보관창고 56곳중 전면적인 슬레이트 지붕교체가 진행된 곳은 극소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농협창고 47곳중 31곳은 올해 슬레이트 지붕이 건물 내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정비하는 수준이어서 철거라기 보다는 도와 재계약 하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의 땜질식 처방만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7월22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오송역? 청주오송역?>
충청타임즈 < 정부 양곡창고 석면지붕 교체 아닌 ‘땜질식’ 처방>
충북일보 < 슬픈 역사도 함께 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