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사람들> 할머니 시민기자 활약상 눈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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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6월 창간한 <보은사람들>은 다른 신문들과 좀 다른 특색 있는 지면을 갖고 있다. 시민기자로 활동하는 어린이 기자와 할머니 기자들이 지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할머니 기자들은 보은지역에 흙사랑 한글학교에서 한글을 막 배워서 기사를 쓰고 있다. 이 기사들은 아주 특별하다. 한글을 배운 할머니들의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보은 사람들>은 할머니들이 쓴 글 그대로 신문지면에 싣고 있다. 맞춤법도 틀리고, 글쓰기도 서툴지만 처음 글을 배워 쓴 할머니들의 글이 독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고 있다. 한편, <보은사람들>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신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지난 12월31일과 1월7일치 < 보은사람들>에 실린 할머니들의 기사를 소개한다. 새해, 여자는 돌아다니지도 못해요 /김옥환(71, 보은읍 수정리)
한글을 배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1999년 11월29일 밤에 꿈을 꾸었다. 꿈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더니 옛날 편지지 반 접은 것을 탁! 펼쳐서 한 손에 들고 한마디로 고함을 쳐 바라보니, 키가 큰 아주머니가 흰종이 한 장을 주면서 읽어보라고 주길래 깜깍 놀래서 바라보니 꿈인데도 글씨가 보이더라. 무순 글자인지 읽어보려고 하는데 남편이 돌아 눕는 바람에 꿈을 깼다.나는 너무 회가 났다. 그래서 무순 글자인지 못 읽었다. 그리고 나서 불을 켜고 시계를 얼른 바라보니 새벽 두시였다. 그때부터 너무 놀랬다. 그리고 못 읽어 봐서 너무 속상해서 울다 보니까 아침이었다. 그런데 그 꿈을 해석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또 한 해가 왔다. 그리다 보니 시간이 흘렀지만 꿈 해석을 못했다. 일을 하면서도, 밥을 먹으면서도 꿈 생각만 자꾸 났다. 그러던 어느날 보은에를 가다가 시내버스에서 갈평에 잇는 아주머니 한 분을 만났다. 그 아주머니가 여상(현 정보고)앞에서 내렸다. 그리고 그 다음에 또 아주머니를 시내버스에서 만났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가 또 여상앞에서 내렸다. 나는 왠지 그 아주머니가 궁금했다. 세 번째 그 아주머니를 만났다. 그래서 여쭈어 보았다. 그 아주머니 대답이 "나 한글 터득하러 가요"였다. 나는 그 말을 듣고 이해를 못했다. 그래서 아주머니를 따라 내렸다. 그랬더니 군청 앞 옛날 영림서 자리로 가길래 따라 보았더니 그날은 공부하는 날이 아니었다. 그런데 선생님이 한 분 있었다.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물어 보았다. 그랬더니 "저는 털보 선생님이라고 부르지요"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집으로 왔다. 집에 온 후에 3개월을 생각했다. 남 배울때 못 배워서 답답한 나머지 대전으로 배우러 갈까 생각중이었는데 보은에도 한글학교가 있었다. 그래서 남편 몰래 5개월을 다녔다. 한참 바쁜 농반기였다. 나는 오개월 동안 다닐때 새벽에 이러나 들에 나가 일을 하다가 차 시간 맞추어 허겁지겁 달려왔다. 그런데 차가가고 없었다. 그래서 이십분 동아나 걸어 갔더니 관기 정류장에도 차가 가고 없었다. 그래서 할수없이 택시를 타고 공부하러 갔다. 이렇게 해서 이름도 쓰고, 주소도 쓰고, 우편물이 오면 알아 볼 수 있게 되었다. / 황예순(66, 마로면 송현리) | |||||||||
'2010/01/18'에 해당되는 글 2건
- 2010/01/18 할머니가 쓴 맛깔 난 기사 보실래요?
- 2010/01/18 세종시 수정안 피하는 정우택지사 명분 준 충북일보
2010/01/1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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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8 09:58
| [충북뉴스브리핑]이 겨울이 더 추운 우리 이웃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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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말동안 정부와 여야의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여론몰이가 이어졌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를 일곱 번째로 다시 방문해 주민 설득에 나섰다. 세종시 수정법안 처리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오는 2월 국회에서 세종시 수정법안 처리가 불투명하다는 것이다. 한편, 충북도가 세종시 수정안 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충북도는 세종시 수정안 논란이 치열한 만큼 수정안 보다는 청주청원 통합 문제에 더 힘을 기울 일 것이라고 전망하는 보도도 있었다. 다음은 1월18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세종시 수정법안’ 장기화 조짐> 충청타임즈 < ‘안하니만 못한…’ 되레 흉물> 충북일보 < 세종시 거리두기 나선 충북도> 충청일보 < 첨복단지 복수지정 논란 현실로> 충청매일 < 고서 더미속 흔적 찾기 10년> 세종시보다는 통합? 충북일보는 1면 머리기사 < 세종시 거리두기 나선 충북도>에서는 “정치논리로 돌아갈 세종시 문제에 대해 도가 개입할 여지가 별로 없어” 도가 세종시 문제에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충북도가 세종시 문제에 적극 나서지 않고 오히려 청주청원 통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에 앞장서고 있는 한나라당 당적을 갖고 있는 도지사로서는 세종시 수정안 반대 여론에 직면하는 게 곤혹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다. 세종시 수정안 문제를 회피하려는 듯한 도의 자세를 두고 “ 정치논리로 귀착될 듯하니 차별화된 스펙으로 도민들에게 접근하겠다”는 것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는 따져볼일이다. 정부 세종시 여론 몰이 너무 심하다 충청일보는 2면 <찬성 60%로 맞춰라 정부 여론몰이 논란>에서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추진하면서 여론조사를 통한 지지도 가이드랑니을 60%로 정해놓고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부가 여론몰이를 위해 당정청 등 모든 인력을 동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세종시 수정안 찬성률이 60%를 넘기면 행정중심복합도시 특별법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할 계획을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겨울이 더 추운 사람들 중부매일은 오늘 3면 < “누구 안오나 …온종일 대문만 쳐다봐”>에서 청주 수동 달동네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 이야기를 전했다. 충청일보는 3면 < 한파에 농심도 얼었다>에서 추운 겨울 날씨때문에 난방비 걱정으로 농사를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인 농민들의 어려움을 전했다.
아이티 지진참사 남의 일 아니다 최근 아이티에서 지진이 발생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전세계에서 구호를 돕고 있는 형편이다. 충북일보는 오늘 1면 < 충북 지진발생 가능성은?>에서 충북지역에 지진발생 가능성은 적지만 안심할 수 없다며, 지난 1978년 지진관측이후 충북지역에서는 25회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충청일보도 지진과 관련해 사설 < 한국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를 싣고 “한반도도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며,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동안 420여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충청일보는 정부가 지진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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