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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충북민언련 2009/12/21 12:20

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 19일 청주에 왔다. 정총리는 CJB의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세종시 수정 추진의사를 거듭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정운찬 총리가 청주에 오던 날 충북지역 시민사회단체 사람들과 민주당 사람들 등 많은 이들이 청주방송사 앞에서 정총리를 기다렸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기자회견에서는 세종시 원안 추진 요구 목소리가 높게 울려 퍼졌으며,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고, 정운찬 총리의 사퇴를 촉구하는 주장이 펼쳐졌다.

   
기자회견 모습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당 인사들이 많았다. 이들은 기자회견 내내 앞머리를 지키더니, 기자회견이 끝나갈 무렵에는 하나 둘 자리를 뜨기도 했다. 기자회견을 하는 도중 경찰들이 방송국 입구를 인간띠로 막아서 통로를 확보했다. 정운찬 총리를 보호(?) 하기 위해 그들은 경찰들로 벽을 만들고 또 험상궂게 생긴 경찰들로 하여금 우산을 들고 입구에 늘어서 있었다. 이 과정에서 취재를 하려던 기자들과 경찰들의 실갱이도 이어졌다. 정운찬 총리가 계란 맞은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는 버스에서 내려 경찰의 엄호를 받으려 방송국안으로 들어서는 데는 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정총리는 계란 세례를 받지 않게 해준 경찰들에게 고맙다는 말이라도 한마디 했을까.

이날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경찰들은 불법집회를 해산하라며 기자회견을 방해했다. 기자회견단에 있던 사람들은 충청을 위해서 하는 일인데 불법이라니 하면서 경찰들을 나무랐다. 그러나 경찰들은 조금도 망설이는 기색을 보이진 않았다. 어차피 그들은 시키는대로 할 뿐, 다른 생각 따윈 없을 것이다. 정운찬 국무총리 엄호를 잘했다고 그네들끼리는 웃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날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 사진들은 경실련 유정훈 활동가의 사진이다.

   
 

경찰들이 기자회견단을 에워싸고 있다.

   
 

 많은 눈이 내린 날이었다. 기자회견을 하는 사람들도, 취재진들도 눈을 맞으며 정운찬 총리를 기다렸다.

   
 

왼편으론 기자회견 모습, 그리고 경찰들이 출입로를 확보하는 모습이다.

 

   
 

버스에서 내린 정총리를 경호인들과 경찰들이 엄호하고 있다. 정총리를 카메라에 담기 위한 기자들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정총리 모습을 잘 찾아보시라. 화면 중앙에 작은 얼굴 모습이 보인다.

   
 

이날 정총리를 무사히 들여보내기 위해 기자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취재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취재진들이 함께 밀리는 모습이다.
posted by 충북민언련 2009/12/21 09:35
[충북뉴스브리핑]중학생들 성탄선물은 일제고사?
2009년 12월 21일 (월) 09:27:51 [조회수 : 5] 충북민언련 cbmedia@hanmail.net

정운찬 충북방문에 사퇴하라는 비난 여론

정운찬 국무총리가 지난 주말 충청권을 방문해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 및 지역주민들을 만나 세종시 수정안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데 힘을 기울였지만 지역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행보라기 보다는 정부의 안을 통보하는 방식에만 열을 올린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신문들이 전했다. 신문들은 정운찬 총리의 행보를 전하면서 지역주민들의 반응이 냉랭했으며, 정운찬 총리 역시 비민주적인 간담회 운영으로 생색내기용 충청권 방문이었다고 분석했다.

   
  ▲ 중부매일 12월21일자 1면  
 

충청타임즈 1면 머리기사 <세종시 여론몰이 되레 역효과>에서는 “ (정총리측이) 대화나 의견청취가 아닌 일방 통행식 수정안 당위성 전달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고 전했다. 충북일보도 2면 <정총리, 성난 충북민심 ‘부채질’>에서 “총리의 설파는 냉담한 지역여론에 밀려 힘을 잃었고, 오히려 사퇴하라는 호된 비난을 받았다”고 정총리 방문에 대한 지역민심을 전달했다.

충청매일은 이와 관련해 사설 <아쉬운 정운찬 총리 충청권 방문>에서 정총리의 방문이 너무 일방적이었다며 지역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입맛에 맞춘 실패한 간담회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매일은 충청도민을 설득하려면 말이 안통한다고 배척해서는 절대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총리 무슨 말 했나

충북일보는 1면 <정부 부처 이전 불가 천명>에서 정운찬 총리가 CJB 대담프로그램과 청주지역 시민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에서 세종시 수정론의 불가피성을 거듭 강조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정총리는 세종시 원안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충청권 주민들에게 “과거의 약속에 얽매여 미래의 발전을 접어둘 수는 없다”고 밝혔으며, “오창과 오송으로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절대로 세종시에 오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학생들 성탄선물은 일제고사?

충청타임즈는 4면 <중 1․2학년 성탄선물은 ‘일제고사’>에서 오는 23일 시도교육감협의회가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예정돼 있어 중학생들에게 성탄절이 마냥 즐겁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이번 시험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시험이 아니고 점수 결과도 공개 되지 않는 시험이지만 일제고사 점수를 잘 받기 위한 일부학교들이 기말고사를 학력평가 다음날로 미루거나 겨울방학 자율학습 시행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때문에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12월21일 충북지역 일간지들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중부매일 < 뒷걸음질 정치개혁 반발예고>
충청타임즈 <세종시 여론몰이 되레 역효과>
충북일보 <청주시 ․행안부 ‘배려’에 달렸다>
충청일보 <당․정 세종시 부처 이전 백지화 가닥>
충청매일 <가는 곳마다 주민 반응 ‘냉랭’>